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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북스

킨포크 트래블, 가을이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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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포크 트래블 리뷰


킨포크-트래블
킨포크 트래블

 

킨포크 시리즈를 좋아합니다. 킨포크 잡지가 발행이 되면 어김없이 서점에서 책을 주문합니다. 이번 책은 더군다나 트래블이란 주제로 나왔잖아요.

 

킨포크-시리즈
킨포크 시리즈

 

밤이지만 형광등 조명 아래에서 사진을 찍어요. 표지가 잘 나오면 좋겠지만 워낙 똥 손이고 불빛도 어두워 잘 나오지 않았어요. 그래도 음,, 킨포크 트래블 그냥 이 느낌도 좋아요.

 

 

제가 킨포크 시리즈를 좋아하는 것은 음, 뭐랄까 특유의 그 빛바랜 사진 감성이 좋아서예요. 솔직히 책에 실린 글 다 읽지 않아요. 아니 읽을 필요조차 느끼지 못해요. 그냥 그 사진들만 보노라고 기분이 마구 좋아지고 머릿속에서 은은한 기타 음색이 들리는 걸요.

킨포크는 저에겐 가을을 닮았습니다. 어쩌면 이 책이 발행되는 시기가 여름 끝자락이어서 그럴지도 몰라요. 책은 적당한 두께감과 하드 커버로 되어있어요.

 

KINFOLK-TRAVEL
KINFOLK TRAVEL

 

PART ONE URBAN

 

 

요번 킨포크 트래블은 재미있게도 각 나라의 도시들이 하나씩 소개되어 있네요. 전반부 URBAN편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낭만적인 파리가 나오고요, 그다음은요.. ㅎㅎ 너무 반가운 서울이 나와요. 서울 이태원의 거리도 사진에 찍혀있어요. 책을 읽다가 알았는데 이태원은 배가 많이 나는 동네라는 뜻이래요. 이가 梨(배이) 자 인가 봐요. 

 

킨포크-이태원
킨포크 이태원

 

이태원 사진이 너무 예쁘게 실렸는데 다 찍으면 책에 실례가 될까봐 한 귀퉁이만 소심하게 찍었어요. 파리- 서울 다음으로는 산티아고 그리고 티라나.. 이렇게 차례차례 저에게는 낯선 도시들의 이름이 나와요. 킨포크 안에는 도시뿐 아니라 사람의 이야기가 꼭 들어있어요. 평범하지만 자기만의 소신이 가득 담긴 사람들이요..

 

킨포크-트래블-후기
킨포크 트래블 후기

 

각 도시를 즐길 수 있는 곳이 크게 번호로 매겨져 소개되어 있는데 정말 마음에 드는 코너예요. 이 책 한권만 있으면 낯선 도시에서도 그 나름의 문화를 느낄 수 있겠죠?

 

PART TWO WILD

 

 

어번 소개가 지나면 Part two로 wild란 주제의 자연이 소개되요.

'산을 오르고 강을 건너다보면 압도적인 자연의 장엄함을 마주하게 된다. 야생이 우리를 부른다. 자연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 암벽등반이나 등산의 사진과 글을 읽노라면 아 다른 거친 세상을 마주하게 된 것도 같지만 또 한편으로는 역시 그 자연고 함께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빠져들죠. 킨포크의 다정함이란.

 

PART THREE TRANSIT

 

 

Part three에서는 TRANSIT 교통수단에 대해 나온답니다. 요 주제는 그야말로 흥미로와요. 스위스의 노오란 케이블카, 영국 운하를 따라가는 크루즈 여행, 푸자이라로 가는 장거리 자동차 여행, 낙타 등.. 역시 특유의 킨포크 색감의 사진들과 자연 정경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 실려있어요. 정말 킨포크 트래블 봐도 봐도 재미있네요. 그럼 저는 계속 봐야 해서 이만 후기 마쳐요.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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