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망원동에 있는 크로우캐년 쇼룸 스토어 다녀왔어요. 특유의 캐쥬얼한 감성이 돋보이는 점박이 그릇들^^ 너무 예뻐요. 매장 다녀온 후기 공유합니다.
크로우캐년 브랜드
크로우캐년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스의 법랑 브랜드랍니다. 1977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깨지지 않으면서 오래가는 법랑 소재에 특유의 마블 패턴을 입혀 독특하면서도 감각있는 디자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로 인기를 얻고 있지요.
크로우캐년 쇼룸 , 망원동
저는 인터넷으로만 접하다가 봄도 오고해서 산뜻한 그릇을 구매하고 싶어 망원동 크로우캐년 쇼룸에 들렀어요. 한국에서 쇼룸은 아직까지 망원동에만 오픈된 것 같아요. 망원역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걸어야하는 위치에 있답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이고 화요일~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오픈한답니다.
저는 이번에 처음 갔는데요, 하얀 벽돌이며 유리창이 너무 예쁜 비교적 아담한 공간이에요.
평일 오후에도 손님이 꽤 많이 있었어요. 저는 생각보다 다양한 그릇이며 소품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어요.
흔히 보았던 마블 패턴의 접시부터 은은한 파스텔 색상의 접시까지 다양한 종류가 많았어요. 메추리알을 생각나게 하는 마블 패턴은 처음에는 낯설었는데 자주 봐서 그런지 지금은 너무나 예뻐 보이네요.
생각보다 다양한 디자인이 많아요. 요런 기하학적인 무늬도 꽤 매력있어요. 쿠키나 빵, 샐러드등을 담으면 흔하지 않으면서도 경쾌한 식탁 연출이 가능할 것 같네요.
본 에나멜 웨어 시리즈에요. 마카롱 색상같은 부드러우면서 소프트한 느낌이 참 예쁘죠?
접시를 들어보니 그렇게 가볍지만은 않았어요. 물론 도자기보다는 가볍지만 플라스틱보다는 무거운 느낌. 정말 단단하고 튼튼한 소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번 사면 정말 오~래 쓸 것 같아요.
크로우캐년 마블 패턴 컵이 예뻐서 또 한참을 구경했어요. 연한 블루도 예쁘고 연한 핑크도 사랑스럽더라고요. 머그컵도 정말 예뻐요.
요거트 볼도 예쁘고 네모난 쟁반같은 사각 접시도 예뻤는데 조그만 텀블러도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QUE보틀이라고 써 있었는데 말랑말랑한 실리콘 느낌의 텀블러고요, 잡아당기면 쭉 늘어나서 많은 양을 담을수도 있더라고요. 요렇게 접혀지면 앙증맞은 사이즈. 하나 갖고 싶었어요.
사고 싶은 게 너무 많았지만 제일 베이직한 라인의 접시와 마블 패턴의 컵 하나 사들고 쇼룸을 나왔답니다. 두 개 사니 가격이 4만원대가 넘어서 오늘 예산 초과, 다음에는 체크패턴의 접시하나 더 사러와야겠어요. 그래도 접시 한 두개만으로도 저희집 식탁에 감성연출 제대로 될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혹시 망리단길 가신다면 쇼룸도 들러서 예쁜 그릇 구경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가는 길 조금 해매었지만 망리단길 구경도 하고 예쁜 상점도 들여다 보고, 재미있는 하루였어요.
그럼 오늘 망원동 크로우캐년 쇼룸 구경 여기서 마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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