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앞으로 종종 짧고 좋은 글귀나 인상 깊었던 말들을
적어볼 시간을 만들려고 해요.
제가 간단하게 다이어리나 수첩에 무엇인가 좋은 말을 기록하고 싶을 때가 있거든요.
갑자기 생각이 안 날때 저도 인터넷에 올라온 글들의 힘을 빌어 적어놓고는 하는데요,
이 티스토리 블로그에 저도 그런 코너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위로와 힘이 되는 그런 말들 소개해볼게요^^
그 첫 포스팅으로 오늘은 모두들 좋아하시는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에 나온 짧은 좋은 글귀 소개해봐요.
짧아도 스포가 될 수도 있으니 책을 안 읽으신 분 있다면 건너띄어 주세요.
나는 살아있다.
'나는 살아있다'
오늘 소개할 문장은 정말 짧죠?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는 전세계적으로 호평 받은 작품이고 우리나라에서도 외국소설 베스트셀러분야에서
꽤 오랫동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소설인데요,
소설중 우울중으로 자살을 결심하는 노라가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를 통해 선택해보지 않은 다른 삶을 살아보는 내용과
그런 경험을 통해서 조금씩 자신의 삶의 주인공으로 일어서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이 한문장은 주인공 노라의 결정적인 선택을 보여주는 문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나는 살아있다' 라는 이 짧은 글이
어떤 분들에게는 너무도 당연하지만
또 어떤 분들에게는 생각할 거리를 주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소설 속 이 문장을 보고 전율이 느껴졌어요.
소설을 쭉 읽으며 더욱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지만
삶이 지지부진하고 맥 없고 힘겹고 재미없고
왜 그럴 때 있잖아요?
...
저는 20대 초반 그 파릇파릇한 나이에는
저는 왜 태어나서 이 고생을 하나 하는 그런 생각들로 하루하루
참 많이 우울했던 것 같아요.
대학 공부도 재미없었고, 직장생활은 더더욱 힘에 겨웠죠.
누가 뭐라하지 않아도 혼자 쓸쓸하고 외로웠던 슬프고 짠한 기억^^
지금 생각해보면 가벼운 우울증이었던 것 같아요.
진단 받지는 않았지만 만약 진단을 받았으면 그랬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다행히 살아있었고
저에게 주어진 삶은 하루하루가 너무나 소중하다는 것을
나이가 한 참 먹고야 알게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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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가족이 생기고
제가 그들로부터 위로 받고
저 역시 가족을 아끼고 책임지면서
점점 내가 이처럼 멀쩡하게 잘 견뎌주고
아침에 깨어나는 그 순간이 어느 덧
찬란하고 감사함을 알게 되었던 것 같아요.
물론 고통스런 시간이 한참 지나고 난 뒤에요.
그래서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하는 짧고 좋은 글귀는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에 나온
'나는 살아있다'
입니다.
혹시 지금
살아있지만 살아있음을 못 느끼고
지치고 맥없이 살아가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자신에게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자신을 돌아보고 좀 더 기쁜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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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지금 살아계시거든요!
그럼 오늘의 포스팅 여기서 마쳐요.
모두들 또 봐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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