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달콤북스

앞으로 종종 짧고 좋은 글귀나 말들을 소개해 볼게요.(feat.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스포有)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앞으로 종종 짧고 좋은 글귀나 인상 깊었던 말들을

적어볼 시간을 만들려고 해요.

제가 간단하게 다이어리나 수첩에 무엇인가 좋은 말을 기록하고 싶을 때가 있거든요.

갑자기 생각이 안 날때 저도 인터넷에 올라온 글들의 힘을 빌어 적어놓고는 하는데요,

이 티스토리 블로그에 저도 그런 코너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위로와 힘이 되는 그런 말들 소개해볼게요^^

 

 

오늘의 좋은 글

 

 

그 첫 포스팅으로 오늘은 모두들 좋아하시는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에 나온 짧은 좋은 글귀 소개해봐요.

짧아도 스포가 될 수도 있으니 책을 안 읽으신 분 있다면 건너띄어 주세요.

 

나는 살아있다.



'나는 살아있다'

오늘 소개할 문장은 정말 짧죠?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는 전세계적으로 호평 받은 작품이고 우리나라에서도 외국소설 베스트셀러분야에서 

꽤 오랫동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소설인데요,

소설중 우울중으로 자살을 결심하는 노라가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를 통해 선택해보지 않은 다른 삶을 살아보는 내용과

그런 경험을 통해서 조금씩 자신의 삶의 주인공으로 일어서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이 한문장은 주인공 노라의 결정적인 선택을 보여주는 문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나는 살아있다' 라는 이 짧은 글이

어떤 분들에게는 너무도 당연하지만

또 어떤 분들에게는 생각할 거리를 주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소설 속 이 문장을 보고 전율이 느껴졌어요.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소설을 쭉 읽으며 더욱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지만

삶이 지지부진하고 맥 없고 힘겹고 재미없고

왜 그럴 때 있잖아요?

...

 

저는 20대 초반 그 파릇파릇한 나이에는

저는 왜 태어나서 이 고생을 하나 하는 그런 생각들로 하루하루 

참 많이 우울했던 것 같아요.

 

대학 공부도 재미없었고, 직장생활은 더더욱 힘에 겨웠죠.

누가 뭐라하지 않아도 혼자 쓸쓸하고 외로웠던 슬프고 짠한 기억^^

 

 

 

 

짧고 좋은 글귀

 

 

지금 생각해보면 가벼운 우울증이었던 것 같아요.

진단 받지는 않았지만 만약 진단을 받았으면 그랬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다행히 살아있었고

저에게 주어진 삶은 하루하루가 너무나 소중하다는 것을

나이가 한 참 먹고야 알게되었죠.

 

 

 

사랑하는 가족이 생기고

제가 그들로부터 위로 받고

저 역시 가족을 아끼고 책임지면서

점점 내가 이처럼 멀쩡하게 잘 견뎌주고

아침에 깨어나는 그 순간이 어느 덧

찬란하고 감사함을 알게 되었던 것 같아요.

물론 고통스런 시간이 한참 지나고 난 뒤에요.

 

 

오늘 달력

 

 

그래서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하는 짧고 좋은 글귀는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에 나온

'나는 살아있다'

입니다.

 

 

미드나잇라이브러리표지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표지

 

 

혹시 지금

살아있지만 살아있음을 못 느끼고

지치고 맥없이 살아가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자신에게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자신을 돌아보고 좀 더 기쁜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지금 살아계시거든요!

 

그럼 오늘의 포스팅 여기서 마쳐요.

모두들 또 봐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