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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TV스타

리틀 포레스트, 내가 사랑하는 휴식같은 힐링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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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마냥 쉬고픈 날이 있다. 어디 나가기도 싫고 밥맛도 없고, 그냥 누워서 쉬고만 싶은 날,, 그런 날 가만히 있다가도 떠오르는 영화가 있다. 바로 리틀 포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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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힐링 영화 원탑 '리틀 포레스트'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 문소리 배우가 등장하고 임순례 감독이 일본판 리틀 포레스트를 리메이크한 영화.

 

영화 리틀포레스트
영화 리틀포레스트

 

워낙 일본판 리틀 포레스트도 좋아해서 처음 이 영화를 보러 갔을 때에는 설렘 반 걱정 반이었다. 리메이크해서 원작 영화보다 더 못하면 어쩌나, 재미없으면 어쩌나.

하지만 영화가 중반부를 넘어갈 수록 나의 기우는 여지없이 깨지고 원작과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이 영화가 다가왔다. 잔잔하지만 재미있고 자칫 시골생활이 쓸쓸하고 고되 보일 것도 같지만 이내 즐겁고 아름다운 장면으로 승화되는 영화. 나에게 리틀 포레스트는 그렇게 내게 시나브로 다가와서 몇 번을 봐도 행복한 영화가 되어버렸다.

 

요리가 있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
요리가 있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

 

특히 영화속에서 씩씩하고 다채롭게 혼밥을 해 먹는 혜원(김태리 분)의 모습을 보면 갑자기 힘들다가도 삶이 아름다워 보이고 무언가 손으로 발로 하고 하고 싶은 욕구를 자아내게 한다. 채식주의자라는 임순례 감독의 의도였는지 영화에 등장하는 음식들은 모두 채소와 곡물위주의 음식인데 이 부분이 일본판 리틀 포레스트와 차이나 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뭔가 더 따뜻하고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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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래된 동네 친구들과 웃고 떠드는 그런 장면들이 어린 시절 소꿉친구들과 노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동심으로도 돌아가게 한다. 어렸을 적 친구들을 만나면 나이가 들어도 어려지는 데 영화 속 친구들의 모습 속에서 정겨운 어린 시절 그때가 생각나기도 한다.

 

리틀포레스트_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 주연
리틀포레스트_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 주연

 

영화 속 장면 장면 녹아있는 한국 시골의 풍경은 또 어떻고. 초록이 우거진 산과 마을, 그리고 그 안에서 부지런히 살아가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 하나하나 보고만 있어도 흐뭇해진다.

또한 원작과는 다르게 좀 더 재미난 스토리들이 잔잔하게 이어지기에 어느덧 처음 가라앉았던 기분은 명랑해지고 밝아진다.

요즘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 하나를 보고 있는데 김태리 배우가 여주인공이어서 그런지 다시 또 이 영화가 보고 싶어 진다. 주말에 시간 내서 봐야지^^ 나의 사랑스러운 힐링 영화 '리틀 포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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