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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식집사

올리브 나무 키우기, 물주기 및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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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식물 중에 올리브 나무가 있어요. 올리브 나무가 키우기가 까다롭다고 해서 미니미한 사이즈 데려올 때 걱정 많이 했던데 웬걸 겨우내 잘 버텨주고 지금 새순도 무럭무럭 올라오고 있네요. 올리브 나무 키우기 알아볼게요.

 

올리브-나무

 

올리브 나무 키우기 및 관리법


올리브-나무-키우기

 

별스타그램 보면 예쁜 거실 인테리어 플랜테리어에 올리브 나무가 자주 등장하더라고요. 가수이자 유투버 강민경님 거실에도 기다랗고 감성 있는 올리브 나무가 있는데요, 저도 몇 달 전 미니미한 올리브 나무를 식물숍에서 구매했어요.

 

지중해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는 올리브 나무

물푸레과에 속하는 올리브 나무는 햇살을 좋아하는데요, 지중해 지역을 비롯한 따뜻한 기후가 있는 지역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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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생육온도는 20℃ 이상인데요, 봄과 여름철에는 일조량이 충분하면 더 잘 자라죠. 하지만 과도한 열이나 너무 높은 온도는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더운 날씨에는 온도가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신경써줘야 한답니다.

 

올리브-물주기



요즘 봄이라서 더 쑥쑥 크는 것 같은데요, 길다란 타원형 잎모양에 짙은 초록과 살짝 민트색이 감도는 올리브 잎 색깔은 빈티지한 분위기를 내는데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줄기 끝에서 새순이 나는 모양이 얼마나 예쁜지 모르겠어요.

 

채광

 

다음은 올리브 나무를 잘 키우기 위한 몇 가지 팁입니다:


  • 식물 선택: 나무를 구입할 때, 건강한 상태의 나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식물의 줄기와 잎이 굵고 푸른 것이 좋은 상태랍니다.

 

  • 토양: 올리브 나무는 좋은 배수성이 있는 토양에서 자라기에 과습에 주의해야 해요. 토양의 pH가 7 이하인 산성 토양을 선호합니다. 건조하고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 적정한 pH 수준(약 6~8)이 좋고 질소, 인, 칼륨 등의 영양분이 균형 있게 포함된 토양이 좋다고 해요.

 

  • 화분: 올리브 나무는 토양 중간층까지 뿌리가 달라붙으며 토양 속에 깊게 자라기 때문에, 식물이 자라는 공간이 충분한 깊이 있는 화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세로가 좀 더 긴 토분을 사용하는데요, 토분은 배수가 잘 되서 더 좋은 것 같아요.

 

화분-토분

 

  • 채광: 올리브 나무는 태양광이 많이 드는 곳에서 잘 자랍니다. 하루에 최소 6~8시간 이상의 직접적인 햇살을 받을 수 있는 곳에 위치시켜주면 좋다고 해요. 저희 집은 베란다 확장형 거실이라서 겨우내 거실 창가 바로 앞에서 키웠는데 잘 자라더라고요. 남동향이라 해가 일찍 떠서 서쪽으로 넘어가기에 평균 태양광량은 4~5시간 정도 되었던 것 같아요.

 

  • 물: 올리브 나무는 마른 기후를 선호하지만, 적절한 물은 꼭 필요합니다. 흙 표면이 마르면 물을 흠뻑 주되 과습되지는 않도록 해야해요. 그러고보니 물을 잘 챙겨주지 못했을 때도 잘 자라더라고요. 저는 1~2주에 한 번 물을 주곤 하는데 요즘은 봄이라 1주일에 한 번은 주게 되네요.

 

플랜테리어

 

  • 비료/ 빗물 주기: 올리브 나무가 잘 자라도록 봄 여름철 한달에 한번 식물 영양제를 희석해서 주면 도움이 됩니다. 저는 빗물을 식물에게 주는 것을 추천하는 데요, 빗물에는 질소(N)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대기 중의 질소가 비가 되어 떨어져서 빗물을 사용하게 되면 질소를 포함한 다양한 미량 원소가 식물에게 공급됩니다. 질소는 올리브 나무의 성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물론 지나치면 안되겠지요.

 

번식

 

  • 가지치기 및 번식: 올리브 나무의 가지치기는 나무가 더욱 건강하고 잘 자라도록 도와주고 열매를 많이 맺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가지치기를 하고 나면 삽수를 통해서 번식을 할 수 있는데요, 가지치기한 한 뼘 정도 나뭇가지의 두 세잎만 남기고 배양토, 녹조토등에 삽수를 하고 뿌리를 내리면 화분에 옮겨 심으면 된다고 해요. 저도 3~4월에 가지치기 하고 번식 도전하려고요. 번식은 물론 열매를 맺고 씨앗을 통해서도 가능하답니다.

 

가지치기

 

  • 열매: 올리브 나무는 보통 3~4년 정도가 지나면 열매를 맺기 시작하며, 7~8년 정도가 지나면 정식으로 열매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뭐 일반적인 기준이고요, 생장 환경, 작물 관리 등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요. 보통 가을에 열매를 맺어 10월~11월에 수확합니다. 열매 색이 검은색에서 보라색으로 변하면 수확할 준비가 되었다는 거래요. 열매 맛은 엄청 쓰니까 그냥 막 드시면 안돼요. 주로 가공해서 피클로 많이 먹으며 열매를 압착하여 올리브 오일로 많이 생산되죠. 

 

  • 겨울 준비: 올리브 나무는 겨울에도 잘 자랄 수 있지만, 심한 추위에는 피해를 입을 수 있대요. 겨울철에는 올리브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덮개나 방수재 등을 사용하여 겨울을 보내준다는데 우리나라는 지중해 기후보다 추우니까 실내로 들여오면 좋겠죠?

 

분갈이

 

  • 분갈이: 나무의 크기와 상태를 봐 가며 해야하겠지만 보통 2~3년에 한 번로 하면 되는데요,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 뿌리가 잘 내릴 수 있는 깊이가 있는 화분을 추천합니다.

 

그럼 이상 올리브 나무 키우기 및 관리법 알아보았어요.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드는 올리브 나무 정성껏 키워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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