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귀여운 폴라로이드 즉석카메라 인스탁스 미니 리뷰

사고 싶었던 폴라로이드 즉석카메라 샀어요. 구매 후기 공유해요

 

 

후지필름 인스탁스 미니 11 (FUJIFILM instax mini 11) 내 돈 내산 후기

 

가끔 sns나 tv에서 폴라로이드 카메라 들고 다니면서 찍는 모습보면 부럽더라고요. 요즘이야 휴대폰으로 사진이나 영상을 찍으니 즉석카메라 들고 다닐 필요도 없지만요..

 

인스탁스 미니 11

 

그래서 굳이 잘 안 들고 다닐 것 같은 폴라로이드 카메라가 필요할 까 싶어서 부러워만 하고 사지는 않았던 게 벌써 10여 년이 훌쩍 지난 거 같아요. 에궁

 

예쁜 폴라로이드 카메라

 

그러다가 마침 제 생일이 다가오자 딸램이 생일선물해준다고 갖고 싶은 것을 계속 물어보더라고요.. 처음에는 카드지갑 정도 생각했는데 갑자기 폴라로이드 카메라가 생각났어요. 아마 저 스스로는 별로 많이 안 쓸 것 같다고 안 사는 품목에 드는 이 카메라가 갑자기 너무 갖고 싶더라고요.

 

인스탁스 리뷰

 

딸램과 폭풍 검색을 했는데 리뷰도 많고 디자인도 깜찍한 인스탁스 미니를 보게 되었죠. 클래식하면서도 부피가 크지 않아서 보자마자 마음에 들었어요. 색상도 파스텔컬러가 많아서 정말 보자마자 갖고 싶었죠.

 

인스탁스 옆 면

 

처음 인스탁스 미니를 선택하는 것은 오래 걸리지 않았는데 색상 선택에 애를 먹었어요. 보라와 핑크도 너무 예뻐서요..

 

 

저에게는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도 있는데 화이트 컬러여서 이번에 폴라로이드 카메라는 보라를 사야겠다.. 해놓고는 또 돌아서면 워낙 흰색을 좋아해서 다시 흰색^^

 

인스탁스 뒷 면

 

이렇게 몇 번을 고민하다가 결국 화이트 컬러로 골랐어요. 생일 전에 미리 주문해서 생일날 케이크 들고 찍어야지 생각도 했고요. 또 저희 엄마 생신도 연달아 있어서 엄마 생일에도 찍고, 설날에도 찍어야지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렌즈 나온 부분

 

전에 TV 예능 바퀴 달린 집이란 프로를 보면 캠핑카 타고 여행하면서 게스트가 오면 추억으로 사진 한 장씩 찍고 캠핑카 안에 걸어두잖아요? 저도 그런 느낌으로 중요한 날 사진을 이렇게 찍어서 보관해 놓고 싶었어요. 한 해 두 해 사진이 쌓여가면 보는 재미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필름 나오는 부분

 

또 요즘 필름 카메라 쓰지 않는데 이렇게 몇 초만에 인쇄되어 나오는 게 즉석카메라만의 매력인 것 같아 생일 선물로 참 잘 고른 거 같아요. 후지필름 망하면 안 되겠어요~ ㅋ 케이스도 함께 팔길래 이왕이면 같이 주문하려고 골랐어요. 투명케이스와 인조가죽케이스가 있던데 저는 전에 소니 카메라 들고 다닐 때도 카메라 케이스가 은근 귀찮은 것을 알아서 간단하게 사진 찍기 편한 투명 플라스틱 케이스를 골랐어요.

 

즉석카메라 케이스

 

요렇게 똑같은 디자인에 그대로 커버를 씌우면 사진 찍을 때 푸르지 않고 바로 찍을 수가 있어요. 다만렌즈 부분이 커버되지는 않아서 평상시 렌즈도 커버 씌우고 싶은 분이라면 투명보다는 인조가죽케이스를 추천해요~

 

인스탁스 투명케이스

 

저는 귀찮은 것을 싫어하니까 요렇게 뚝딱 씌웠어요. 사실 케이스 안 씌울 때가 더 예쁘지만 오래 폴라로이드 카메라 쓰려면 커버가 있는 게 낫겠죠?

 

인스탁스 미니 필름

 

카메라 조작은 쉬웠어요. 일단 인스탁스 미니 즉석카메라 사면서 같이 온 건전지와 전용 필름을 카메라 안에 넣어요. 뒷면의 커버를 열고 바로 넣으면 되어요.

 

즉석카메라 사진 찍기

 

뒷면 커버를 닫으면 준비 끝. 찍을 때는 요 렌즈를 통해서 카메라 프레임안에 든 모습을 보고 찍으면 되어요.

 

 

그런데 은근 이 필름이 비싼 거 있죠. 10장에 만원 정도 하니까 한 장에 천 원. 하나 찍을 때마다 아이스크림 하나 뚝딱 하는 셈이네요. ㅋ

 

즉석카메라 필름

 

즉석카메라 렌즈를 통해 바라보는 세상이 생각보다 정말 감성 가득하더라고요.. 세상에, 예전 필름 카메라 찍는 느낌과 비슷했어요. 아날로그 감성^^ 얼마 전 본 유열의 음악 앨범 감성~ 

 

폴라로이드 카메라 추천

 

세상에 한 번 찍고 나면 쭉 하고 나오는 필름의 느낌. 처음에는 빛 들어가지 말라고 필름을 엎어놓았다가 30초 후에 다시 뒤집어 보았죠. 처음에는 필름 영상이 하얘서 잘 안 나온 것 같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아련한 느낌의 사진이 나와요.

 

폴라로이드 필름 감성

 

요거 들고 엄마 생신 때도 가서 가족들이랑 같이 찍었어요. 4명이 찍으니 꽉 차더라고요. 가족들 많이 나오게 찍으려면 미니보다는 일반 사이즈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요 미니가 딱 마음에 들어요. 또 생각보다 가벼워서 평상시에도 많이 들고 다닐 것 같아요.

 

즉석카메라 셀프 모드

 

셀카 모드도 있는데 렌즈 옆의 네모난 부분에 비친 모습을 보면서 찍는 거예요. 다만 보이는 것보다 좀 더 많이 나오는 것은 참고해주세요~ 휴대폰 카메라의 셀프만 찍다가 폴라로이드 즉석카메라 셀프로 찍으니 왜 이렇게 웃기는지. ㅋㅋ 블로그에는 없지만 저의 엄마 포함 가족 4명이 찍었는데 찍은 사람 얼굴이 대문짝만 하게 나와서 한참 웃었답니다~

 

즉석카메라 필름 보관

 

사진 찍은 것은 요렇게 같이 온 앨범에 쏙~ ㅋ 사실 앨범에 넣기보다는 집 거실 벽에 붙여놓았어요. 나중에 끈에 달아서 집게로 걸어놓으려고요.. 그려려고 산 거예요~ 인스타 감성 뿜 뿜^^

 

폴라로이드 카메라 선물 추천

 

또 하나 정도 있으면 식구들 각자 여행 갈 때 번갈아가며 들고 다니면 되니까 생각보다 가성비가 좋은 것 같아요~ 정말 잘 산 것 같아요. 예쁜 폴라로이드 즉석카메라 인스탁스 미니 11. 나만의 감성 장난감^^ 혹시 생일 선물 고민하시는 분들도 이런 선물 주시면 모두들 좋아할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