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실내에 예쁜 화분만 있어도 춥고 시린 겨울에도 싱그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겨울철 실내인테리어 소품으로 제격인 트리안 화분 소개해 본다.
작은 넝쿨이 예쁜 트리안 화분 2년 후기
이파리가 조그마하니 귀여운 트리안을 참 좋아한다. 위로 뻗어나가는 모습도 귀엽고, 반대로 아래로 살짝 늘어진 모습도 예쁘다.
주로 행잉 화분으로도 많이 키우는데 나는 매달린 것 보다는 테이블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수형을 더 좋아한다. 살짝만 늘어져도 나름대로 운치가 있다.
트리안의 잎파리는 요렇게 작고 땡글땡글하다. 마치 붓으로 찍어 그려 넣은 것처럼 일정한 간격으로 조르륵 달려있어 경쾌한 리듬감이 느껴진다.
트리안 키우기,
나는 트리안을 키운지 2년이 좀 넘는데 한 번을 물 주는 타이밍을 놓쳐 그만 다 죽었다. 그때 울며 겨자 먹기로 나뭇잎들을 모조리 다 자르고 반쯤 포기상태였는데 한 주 두 주 지나니까 조금씩 자라더니 지금의 모양만큼 컸다. 처음에는 더 울창하고 많이 늘어졌었는데 그나마 이정도로 회복한 것도 감지덕지이다. 이 경험을 하고 트리안의 강한 생명력을 느꼈다.
트리안은 해를 좋아해서 햇살이 잘 안들어오는 곳에서 키우기는 어렵다. 창가 바로 앞에서 햇살을 듬뿍 받아야 튼실하게 잘 자란다. 또 물도 좋아해서 물 주는 시기를 놓치면 금방 꽃다리를 건넌다. 저면관수로 물을 마르지 않게 주어도 잘 자란다고 한다.
트리안은 사이즈가 작은 게 많아서 테이블이나 책장 한편에 올려두어도 좋고 햇살이 잘 들어오는 창가 턱에 올려두어도 좋다. 싱그럽게 뻗은 모습이라 작은 소품처럼 활용해도 좋다. 나는 리뷰하려고 사진 찍을 때 종종 트리안을 척 하니 올려두어 같이 찍기도 한다. 푸른 이파리가 다른 물건들을 더 돋보이게 해 준다.
거실에 귀여우면서도 인테리어에 도움 되는 화분을 키우고 싶다면 트리안 추천이다. 물론 해가 잘 들어오는 곳에 놓은다는 가정하에 말이다. 그럼 이상 2년 동안 트리안 키우기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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