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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카페 맛집

서울근교 카페추천, 정원 있는 고양시 예쁜 카페, 휘우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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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휴일이었다. 비와 함께 예쁜 카페 검색하다 알게 된 곳, 휘우커피에 다녀왔다. 철도길을 지나 카페에 들어서니 유럽의 자그마한 성에 들어온 듯 아름다운 버터색 건물이 보였다. 이곳 내 취향이다. 후기 올려본다.
 

고양시-카페-추천
커피휘우

 

정원 있는 예쁜 카페, 휘우커피 내돈내산 후기


 

휘우-카페

 
처음 휘우커피를 방문하고는 그 넉넉한 크기와 푸르른 싱그러움에 반했다. 화창한 오월의 햇살과 어울리는 반짝이는 나무들이 입구부터 우리를 반겨주는 듯했다.
 

문

 
밝은 버터색 벽돌부터 상큼한 게 기분이 좋았는데 고풍스러운 현관문에 붙은 팻말도 귀여웠다.
 

내부
예쁜-조명


카페 내부에 들어서니 밖에서 보는 것보다 더 아름답다. 아치형의 창문이 주르륵 달려서 초록초록한 나무들이 바람에 흩날리는 풍경을 넉넉하게 볼 수 있었다. 이런 카페 얼마만인가.
 

창문

 
동그란 벽조명을 사이에 두고 창밖으로 시원한 풍경이 펼쳐진다. 아이 좋다. 고양시에 이사 오고 좋은 점 중에 하나는 이렇게 아름다운 카페가 많다는 것. 특히 이곳은 뷰와 인테리어로 치면 수많은 카페 중에 손꼽을 만큼 내 취향이다.
 

실내
액자
화분


더군다나 실내를 가득 채운 샹송 같은 음악이 마치 유럽에 온듯한 기분을 자아낸다. 아 이거 너무 좋다.
 

바닥

 
바닥도 헤링본 스타일의 회색 벽돌로 마감되어 세련되고 고급져 보인다. 거기에 어울리는 앤틱 한 갈색 나무 의자.. 앉아만 있어도 기분 좋은 곳.
 

창밖
외부

 
카페에 앉아 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어렸을 적 학교에서 바라보던 창밖 풍경도 생각나고..
 
 

아이스아메리카노

 
어느새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일행은 아이스 카페라테. 가격이 싼 편은 아니지만 뷰 값 치고는 아깝지 않았다.
 

카페후기

 
차갑고도 짜릿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모금을 마시고 다시 창밖을 둘러본다. 야외 벤치에 앉아 있는 한쌍의 커플이 보인다.  남자의 어깨에 머리를 기댄 채 아이패드를 보고 있는 모습이 늦봄의 따스한 온기와 잘 어울린다.
 

고양시-카페

 
실내에서 나는 책을 읽고 비양은 태블릿으로 작업을 마무리했다. 음악이 흐르고 나도 나른해진다. 조금 지루해지자 우리는 밖의 벤치에 앉아보기로 했다. 평일 오후라 사람이 별로 없었기에 가능한 일일터.
 

카페-휘우-안내문
카페-추천

 
아가힐패턴이 연상되는 초록색과 흰색의 타일 무늬가 경쾌하다. 카페 휘우 안내문을 읽어보니 반려견 동반도 가능한 곳이네. 
 

 
우리는 그렇게 밖에서 또다시 늦봄의 풍경을 감상했다. 밖에는 음악소리 대신 풋풋한 바람소리, 간간이 들려오는 새소리..
 

휘우커피-추천

 
어느덧 차를 다 마셨네. 저녁이 되니 조금 쌀쌀해진다. 아 따뜻한 걸 마실 걸 그랬나? 후훗
 

예쁜-카페

 
이제 그만 발길을 돌려야겠다. 이곳 휘우커피, 다시 오고 싶은 카페 1순위이다. 2층도 있는데 올라가 보지 못했다. 다음엔 2층에 가볼까?
 

들꽃

 
화분에 심긴 꽃들도 예쁘지만 이름 모를 들꽃도 너무 아름답다. 오랜만에 찍어보는 들꽃 사진..
 

뷰
장미

 
담벼락에 숨은 듯 핀 장미도 너무 예쁘다. 아아 커피를 마시러 온 것인지, 어느 유럽 저택 정원에 놀러 온 것인지.. 예상밖의 눈 호강이다.
 

철길
예쁜-카페

 
아쉬운 저녁노을을 뒤로하고 카페를 나왔다. 서울 근교 고양시 뷰 좋은 예쁜 카페 추천해 달라면 나는 망설이지 않고 이곳 휘우커피 추천한다. 차로 와야 편한데 주차공간도 넉넉하다. 철길이 있다는 것도 왠지 레트로한 감성이 느껴진다.


참 영업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AM 10:30~ PM 8:30, 라스트 오더는 저녁 8시까지이고 월요일은 정기휴무란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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