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경의선 숲길 공원 걷는 것 좋아하는데 여러분도 그러신가요? 짝꿍이랑 손잡고 도란도란 얘기하다 찾아간 연남동 파스타 맛집 블루쇼파스타 후기 올려봅니다.
연남동 맛집, 블루쇼파스타 내돈내산 후기
허기 때우는 거 말고 그냥 분위기 좋은 곳에서 편안히 식사하고 싶은 그럴 때 있잖아요. 데이트도 좋고, 오랫만에 친구 만나는 날도 좋고.. 뭐 거창하고 고급진 분위기보다 조금 소박하면서도 창밖을 내다보면 푸른 뷰가 보이는 바로 그런 곳이 블루쇼파스타(BLEU CHAUD PASTA)가 아닐까 싶어요.
프랑스어로 지어진 식당 이름인 블루 BLEU는 파란색을 의미하고 쇼 CHAUD는 따뜻함을 의미하는데, 르꼬르동블루 출신의 셰프와 압구정 유명 다이닝 출신 셰프가 지중해의 따뜻함을 전달해드리자는 의미로 이름을 지었다 하네요. 프랑스식 감성을 녹여낸 지중해 파스타 요리가 주메뉴로 구성되어 있어요.
창가에 앉아 주문을 하고 음식이 나올때까지 맞은 편 상대와 이야기하다 문득 창밖을 보면 연남동 경의선 숲길이 바로 보여서 잔잔한 힐링이 되는 곳. 저는 연남동 많은 식당을 가보았지만 뷰도 좋고 분위기도 좋은 몇 안 되는 식당중의 하나인 것 같아요.
기다리는 동안 식전빵이 나와요. 바질페스토가 살짝 들어가서 고소하면서도 향긋한 빵이었던 것 같아요. 저와 짝꿍은 오랫만의 데이트 겸 파스타 먹을 생각에 이미 싱글벙글 해졌어요. 저는 캐비어앤초비 파스타를, 짝꿍은 연어스테이크버터 파스타를 주문했답니다.
캐비어앤초비 파스타
- 가격: 16,900원
풍부한 해산물과 함께 잘 익혀온 파스타면이 오일과 마늘향과 어우러져 돌돌 말아 한입에 넣으면 너무 맛있는 캐비어앤초비 파스타. 이거 정말 맛있더라고요.
조개, 새우, 쭈꾸미등 다양한 해산물들이 뿜어내는 즙도 맛있고, 귀여운 스푼에 올려진 까만 캐비어라니.. 이거 너무 호사아닌가요? 금새 먹기 아까울 정도로 느므 맛있었어요.
싱겁지도 짜지도 않은 적당한 간에 오일과 해산물 감칠맛이 어우러진 면발은 경의선 숲길을 걷고 나서 적당히 피곤한 몸을 갑자기 생동감있게 채워준 맛있는 파스타였답니다.
연어스테이크버터 파스타
- 가격: 20,900원
짝꿍이 시킨 메뉴인 연어스테이크 버터 파스타도 비쥬얼부터 끝내줬는데요, 적당히 도톰한 연어구이가 파스타면위에 올려져있고 양 옆으로 홍합이며 가리비 조개와 토마토가 적당히 어우러져 풍부하면서도 진한 맛을 내주었어요.
해산물 골라먹는 재미도 있고 연어스테이크를 다 먹으면 탄수화물 면발로 또 배 채우고,, 파스타만으론 부족한 울 짝꿍에게 딱 좋은 메뉴였어요.
어느 덧 식사는 끝나가고.. 저는 간간히 들리는 뒷 테이블 소개팅 온것 같은 남녀의 대화를 본의 아니게 들으며 모처럼 좋은 분위기에서 맛있는 식사를 마쳤답니다.
혹시 편안한 파스타 데이트 코스 찾으신다면 홍대입구역에서 연남동 방향 경의선 숲길 쭉 걸어오면 나타나는 블루쇼파스타 추천합니다. 맛도 좋고 창밖뷰도 예쁘고 가격대도 괜찮아 후회 없으실 것 같아요. 저는 담에 또 또 가려구요.ㅎ
블루쇼파스타 연남 정보:
- 찾아오는 길: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23길 46 1층
- 운영시간: 매일 오전 11시~ 저녁 9시
- 브레이크 타임: 15:30~17:30
- 라스트 오더: 20:30
- 주차: 연남동 공영주차장 (가게앞 주차공간 없음)
- 예약: 네이버 예약 가능
- 참고: 식당 이용시간이 1시간 20분인 점, 주말 웨이팅 많음.
그럼 이상으로 연남동 맛집 파스타 맛집 블루쇼파스타 내돈내산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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