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사장 3, 대게라면 편의점에서 사먹기

TVN 예능 어쩌다 사장 시즌 3가 방영 중이다. 이 시리즈 즐겨보는데 낯선 나라에서 우왕좌왕 마트를 이끌어가는 차태현, 조인성 배우와 아르바이트 배우들의 케미, 현지인들의 반응들로 소소한 재미가 느껴진다. 그중 조배우의 시그니처 메뉴, 대게라면이 궁금하던 차 GS편의점에 대게라면 사발면이 있어 먹어보았다. 후기 올려본다.

 

 

[어쩌다 사장] 시그니처메뉴 대게라면 편의점에서 사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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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편의점에 나란히 놓은 대게라면, 오호라 포장지에 어쩌다 사장이라는 문구까지 있다. 이거 그 라면 맞나? 난 왜 이제 봤지? 요즘 나온 건가? 여러 생각을 하다가 사발면 좋아하는 내가 먹어보기로 했다.

 

 

맛은 매운맛과 순한 맛이 있는데 나는 순한 맛으로. 매운 거 노노다. 귀여운 포장이 마음에 든다. 정말 대게가 들어갔을까 하는 생각을 잠깐 해보았지만 뭐 대게 맛이 나는 거겠지.

 

 

용량은 105g, 칼로리는 460kcal. 대략 신라면 대컵 사이즈 정도.

 

 

대게가 들어 있나 자세히 보니 빨간 대게 대신에 대게엑시스분말이 있다. 대게는 러시아산이라고. 진액분말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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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박두

 

 

뚜껑을 열어보니 분말 수프와 오일이 있다. 한가루도 안 흘리게 폭폭 넣자. 

 

 

물 붓고 기다리기.. 맛있어져라~ 얏! 뚜껑 위에 젓가락 올려주는 센스~ 그리고 긴.. 기다림..

 

 

익었다. 따뜻한 기운에 카메라 뿌예졌지만 닦고 다시 찍기. 어쩌다 사장 대게라면 나는야 이렇게 먹어본다~ 맛있을까?

 

 

호로록 먹어야지. 맛만 없어봐라. 맛없으면 다신 안 사 먹을 거야. 가격 2000원이라 육개장 사발면 좋아하는 나에게는 거금이라고.

 

 

음음 그래서 맛은 어떻냐고? 첫맛 어라 맛있네이고.. 계속 먹으니 순한 맛이라 조금 맹숭맹숭한 듯하지만 대게 맛이 살짝 나서 괜찮다. 막막 색다른 맛은 아니고 게맛이 나는 익숙한 맛.(니들이 게맛을 알아?~) 다음에는 매운맛 골라야지. 약간 칼칼한 게 더 맛있을 것 같다.

새우탕면하고 얼핏 비슷한 것 같은데 확실히 새우맛은 아니고 대게 맛이다. 맛도 맛이지만 포장지도 귀엽고 어쩌다 사장의 라면 맛도 상상하니 뭐 재미있네.

 

 

면발 먹고 순식간에 국물까지 다 먹고 나니 배도 조금 부르다.. 그래도 삼각김밥 하나 댕기네. 사발면과 삼각김밥 국룰인데 국룰을 어기는 순간..

 

 

아무튼 이렇게 어쩌다사장 시그니처 메뉴 먹어보았다고 혼자 후기 인증하기. 다음에는 꼭 대게라면 매운맛 사 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