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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리뷰

액토 B309 레트로 유무선 블루투스 키보드, 내돈내산 후기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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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구입한 액토 키보드 B309, 액토 키보드가 디자인이 좋아서 몇 년째 새로운 모델 나올 때마다 쓰고 있는데 이번에는 유선 키보드가 필요해서 다시 구입하였다. 액토 키보드 여러 개 써본 유저로써 기존모델과의 비교가 확실히 되었다. 장단점 및 사용 후기 올려본다.

 

액토

 

액토 레트로 2 블루투스 충전식 유무선 키보드 B309 후기(내돈내산)


키보드

 

액토 키보드의 멀티 블루투스 기능으로 PC와 휴대폰을  페어링하는 점이 편해서 이번에도 액토 제품을 구매했다. 기존 키보드를 더 써도 좋았겠지만 내 PC의 블루투스 작동오류로 종종 끊김 현상이 발생해서 유선이 급하게 필요했다. 

 

후기

 

다만 숫자키가 없는 미니 키보드가 나는 더 좋았는데 유선을 쓸수 있는 제품은 이 제품밖에 없어서 조금 아쉽긴 했다. 이 키보드의 장점과 단점을 좀 더 써 보겠다.

 

장점

 

장점

 

  1. 예쁜 디자인과 컬러
  2. 유무선 겸용 및 충전식
  3. 멀티 페어링 블루투스 기능
  4. 거치대 역할 /3단계 높이조절 /전원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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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자인

액토 키보드를 사용하는 첫번째 이유는 뭐니 뭐니 해도 디자인이다. 레트로풍으로 복고 타자기를 연상시키는 이 키보드 디자인은 다른 어떤 제품보다 감성적이다. 컬러도 버터나 올리브등 여러 가지가 있어 흔하지 않고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디자인

 

키 역시 네모가 아니라 동글동글해서 귀엽고 앙증맞다. 이런 흔하지 않은 디자인때문에 액토 제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다시 이 제품을 쓸 수밖에 없다.

 

구성품
베이지-키
키장착

 

또한 보너스처럼 ESC키와 ENTER키는 다른 색상으로 갈아끼울 수 있어서 이 또한 재미있다. 하나의 키보드로 두 가지 감성을 내는 듯한 느낌이라니까.

 

2. 유무선 겸용 및 충전식

 

충전

 

이번 B309의 장점이 이렇게 유무선 겸용으로 쓸 수 있고, 건전지를 갈아끼우지 않고 충전식으로 바뀐 점이다. 사실 건전지 교체가 그렇게 귀찮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배터리 로우로 가끔 사용 중에 버벅거리는 현상이 있었는데 충전식이니 그런 현상은 없을 것 같다.

 

유무선

 

더군다나 나처럼 PC의 블루투스 기능이 시원치  않아 사용중 끊김 현상이 있었다면 이 유선 기능은 확실히 필요하다. 블루투스로 연결해도 되고 아니면 그냥 유선 연결로 쉽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3. 멀티 페어링 블루투스 기능

 

블루투스

 

이번에 업그레이드 된 부분인데 왼쪽 동그란 다이얼을 돌리면 유선 및 페어링 1,2 3이 쉽게 된다는 것이다. PC와 휴대폰, 갤럭시탭이나 아이패드등 3종류의 기기에 모두 페어링이 가능하다. 윗 부분 공간에 기기를 놓고 화면을 보면서 바로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나는 재택근무로 일하면서 PC와 휴대폰에 골고루 사용할 수 있는 이 블루투스 페어링 기능이 너무 편리해서 좋았다. 다른 키보드도 요즘 이렇게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액토를 쓰면서 좋아했던 기능이라 이번 제품을 고를 때에도 고민 없이 선택할 수 있었다.

 

4. 거치대 역할 /3단계 높이조절 /전원 버튼

 

거치대

 

멀티 페어링 기능이 있는 만큼 핸드폰이나 테블릿PC를 거치할 수 있는 것은 매우 편리한 점 중에 하나이다. 다만 개인적으로 각도가 잘 안 나와서 나는 기기를 거치하는 것보다는 간단한 메모지나 볼펜, 머리핀등을 거치하는 경우가 더 많다.

특히 메모지를 올려놓고 일을 하는 편인데 주요 사항을 잊지 않고 처리할 수 있어서 좋다. 별것 아닌데 편리하다. 물론 이 기능이 필요 없는 사람에게는 공간차지만 될 수 도 있다.

 

조절방법

 

높이 조절도 3단계나 가능하도록 설계되어있다. 개인적으로 제일 높게 해 두는 것을 선호한다. 

 

다이얼

 

손목의 피로도가 덜 한 것 같다. 

 

3단계

 

조절방법은 예전에는 다이얼로 돌려서 높이 조절을 했는데 지금은 다이얼 역할이 페어링키나 볼륨 조절용으로 쓰여서 손으로 그냥 올리고 내리고 하면 된다.

 

높이

 

전원 버튼이 있는게 또 장점이네. 배터리 용량도 확인할 수 있고 페어링이 되는 지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단점 후기


소리

 

  1. 키보드 소리가 너무 크다
  2. 키 글씨가 잘 지워진다
  3. 키스킨이 정말 별로다

 

 

1. 두드릴때 소리가 크다.

이번에 다시 키스킨 없는 상태로 키보드를 치는데 소리가 너무 커서 놀랬다. 기존에 키스킨을 씌운 채로 사용해서 잘 못 느꼈었는데 키스킨 없는 상태에서 쳐보니 시끄럽다고 느낄 정도다. 하지만 묘한 타격감이 있어서 이 부분은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소리가 조금만 더 적었으면 좋겠다. 

 

2. 키 글씨가 잘 지워진다.

글씨

 

액토 키보드의 최대 단점이 키의 글씨가 잘 지워지는 점이 아닐까한다. 이 때문에 전에도 몇 번 키만 주문했던 적이 있었고, 전용 키스킨이 있는 것을 안 후로는 키스킨을 꼭 씌운 채 사용한다. 왜 글씨를 이렇게 잘 지워지게 만드는 거지? 정말 이 부분은 개선되었으면 한다.

 

3. 키스킨을 씌우면 키 누르기가 힘들다.

 

 

액토 키보드의 글씨가 잘 지워지는 것을 알기에 이번에도 B309 84키 전용 키스킨을 같이 주문했다. 공홈페이지에서 사면 요즘 키스킨을 무료로 주는 이벤트를 하나보다. 알고 나서 로켓배송으로 산 것을 후회했다.

 

 

그런데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런 이런 예쁘게 씌워 키스킨을 씌워놓으니 키가 잘 안 눌러진다는 것. 실리콘 소재로 만들어져서 고급스럽기는 한데 정말 너무 딴딴해서 그런가 키가 안 눌러진다. 세상에나. 힘을 잔뜩 줘야 하고 오타도 많이 난다.

다른 리뷰를 보니 나와 같은 후기가 올라와있다. 후기도 안 보고 산 나를 탓해 무엇하리. 더군다나 키스킨을 안 씌우면 키보드 글씨가 빠른 시일내 지워질 것을 알기에 - 내 기억에 한 달도 안 돼 흐릿해진 경험이 있다-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 안 눌러지는 키보드를 보자니 예쁘다고 산 어제의 내가 정말 한심할 정도.

 

곰곰이 생각하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키스킨을 자르기로 마음먹었다. - 이러고도 이 제품을 써야 하나?-

 

일어나자마자 키스킨을 하나하나 오렸다. 처음에는 한 줄씩 잘랐는데 끝 부분이 여전히 안 눌러져서 결국 다 잘랐다. 모두 잘랐으니 84번 자른 것이다. 자르면서 시간 때우느라 유튜브 영상을 5개는 본 것 같다. ㅎ 이 정성이면 무슨 일을 해도 할 것 같다.

 

 

하나하나 키스킨을 씌운 액토 B309 키보드. 정말 이렇게 품이 많이 가는 키보드는 첨이다. 가격도 키스킨 구입비까지 5만 원이 넘는데 말이지. 진즉 알았다면 액토 키보드 안 샀을 것 같다. 암튼 지금은 다행히도 너무 잘 눌러진다. 다만 소리가 키스킨 안 씌운 것처럼 좀 클 뿐 타자 치는 데는 만족하고, 예쁘기까지 하니 그간의 노력이 씻은듯이 잊혀진다.- 못 말린다니깐-

그럼 액토 레트로 2 유무선 멀티블루투스 페어링 키보드 B309 리뷰를 마친다. 이 키보드까지 액토 모델 모두 4번째 사용 중이다. 한번 빠지면 다른 키보드로 갈아타기 힘든 게 이 키보드의 매력인가 보다. 

개인적인 장단점 후기이지만 다른 분들에게 도움 되시길 바란다. 특히 키스킨 버리실 분은 이 방법도 있으니 한번 고려해 보셔도 좋겠다. 주의사항은 맘이 편할 때 해야 한다는 것. 참 키스킨 밀착 잘 안된다는 후기도 있던데 사용하다 보면 잘 밀착되니 그 부분은 걱정 안하셔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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