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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리뷰

미각 제빵소 식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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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이른 아침 빵을 사러 나간다는 글을 읽을 때면 종종 그 아침의 고소한 빵 냄새가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 '필리프 들레름'도 크루아상 사러 가는 아침을 얼마나 좋아했던가. 하지만 나에게는 새벽에 문 앞에 배송된 싱그러운 식빵이 있지. 보통 베이커리에서 사지만 바쁠 때에는 새벽 배송도 시키는데 오늘은 게으른 나에게 안성맞춤인 미각 제빵소 식빵 리뷰.

 

 

삼립 미각제빵소 식빵


미각제빵소
미각제빵소

 

내가 사는 고양시에는 제빵소라는 이름의 베이커리가 많다. 제빵소하면 왠지 레트로 느낌인데 이 제품도 그런 느낌이 물씬 풍긴다. 조금 특이하게도 포장에 생生식빵이라고 쓰여있다.

 

미각제빵소-식빵
미각제빵소 식빵

 

나는 이 제품이 생식빵이라 해서 뭐가 다른가 싶어 구입했다.

 

 

편의점에서 자주 보던 삼립 식빵인데 말이지. 아 삼립 제품은 개인적으로 삼립 호빵이 제일 맛있다. 

 

종이케이스-쫌
종이케이스 쫌^^

 

미각제빵소 정보를 보니 삼립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빵만 먹어도 맛있기를 바라며 만들었다 한다. 저 밀이 연상되는 그림과 종이 케이스가 넘나 예쁘잖아? 마음에 든다.

 

삼립-미각제빵소-식빵-리뷰
삼립 미각제빵소 식빵 리뷰

 

사실 빵보다는 케이스가 너무 예뻐서 구입했다. 1등급 밀가루를 사용하고 사양벌꿀이 첨가되어 단맛이 난다 한다. 요즘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는데(infj 걱정) 사양벌꿀은 아직 많이 있나 보네..

 

 

1등급 밀가루를 사용한다 하는데 그럼 그전에는 몇 등급을 사용한 거지? (살벌한 소비자..)

 

새벽배송-식빵
새벽배송 식빵

 

생이라는 이름 끌린다. 왠지 맛있어 보여. 그래서 나는 이 빵을 생으로 야금야금 먹기 시작했다. 따뜻한 커피와 함께 약간의 시장함을 느낄 때 먹으면 딱 좋을 맛.

 

미각제빵소-리뷰
미각제빵소 리뷰

 

그리하야 결론은 맛있었다 한다. 없던 미각이 돌아올 맛까지는 아니지만 삼립 미각제빵소 레트로풍 고급진 포장에 끌려서, 집 앞에 배달된 식빵 자체로 마음이 동하여 허기진 내 배를 채운 고마운 식빵. 몇 조각 더 남았는데 버터에 구워도 정말 맛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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