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아침부터 저녁까지 쉴 새 없이 마시곤 합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저녁에는 잠이 안 오기 시작해서 요즘은 커피를 아예 디카페인으로 마셔요. 여러 브랜드를 마셔봤는데 그중에서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은 [마운트하겐 디카페인 커피] 후기 올려봅니다.
마운트하겐 디카페인 커피 내돈내산 후기
마운트하겐 유기농 디카페인 커피는 아라비카 커피빈을 사용하여 냉동건조를 시킨 커피입니다. 원산지는 독일이고요. 1983년부터 유기농 냉동건조커피를 전문적으로 생산해왔다고 해요.
저는 이 커피를 만나기전에는 핸디엄 디카페인 커피를 주로 마셨는데, 물론 그 제품을 지금도 좋아하지만 액체형태의 커피라 보관기간이 짧아 아쉬웠어요. 또 워낙 많이 마시니 금방 줄어버려서 자주 사기도 했고요.
그래서 보관도 용이하고 양도 많은 커피를 찾고 있었는데 바로 마운트하겐 제품이 눈에 띄더라고요. 무엇보다 유기농인 게 좋았고 공정거래 커피인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익숙하지 않은 브랜드여서 맛이 있을까 반신방의 하였는데 리뷰가 좋아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요렇게 유리병에 들어있고 원재료명에는 유기농 커피원두 100%라고 적혀있어 신뢰가 갔습니다.
찬물이나 따뜻한 물 다 잘 녹는다고 해서 주저않고 구매했어요. 요즘은 날씨가 추워 저는 따뜻하게 마시지만 저희 집 2번은 얼죽아라서 찬물에도 녹아야 했거든요. 찬물 따뜻한 물 모두 잘 녹아서 안심이랍니다.
맛,
무엇보다 맛이 중요한데 요렇게 유리병에 담겨있는 커피는 기호에 맞게 양 조절이 가능해서 장점이에요. 병뚜껑을 열자마자 풍겨오는 커피향이 진하고 좋더라고요. 기대 안 했는데 개봉하자마자 기분이 좋았습니다.
맛은 산미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구수한 쪽에 가까웠습니다. 농도를 더하면 더 진하고 구수해서 카페인이 든 커피와 차이점을 모르겠더라고요. 구수한 커피 좋아하시는 분에겐 잘 맞을 것 같아요. 산미가 풍부한 커피를 찾으시는 분에겐 조금 안 맞을 것 같고요.
병뚜껑을 닫을 때 살짝밖에 안 돌아가서 혹시 좋은 커피향 날아갈까 봐 랩으로 감싸고 다시 뚜껑을 덮었습니다. 지금 구매하고 마신 지 2주 정도 되었는데 언제나 아침이면 생각나는 커피입니다.
낮에도 밤에도 커피 좋아하는 저에게 불면 걱정 없이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는 마운트하겐 유기농 디카페인 커피. 아마도 한동안은 이 커피만 주야장천 마실 거 같아요.
가성비 좋은,
가격은 100g에 만원대 초반인데 한 병 사놓으면 두고두고 먹을 수 있으니 가성비도 참 좋죠? 맛과 가성비 거기에 건강까지 챙겨주는 홈카페 커피 찾으신다면 마운트하겐 유기농 디카페인 무조건 추천입니다. 그럼 내돈내산 후기 여기서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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