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스타필드 고양가서 모처럼 쇼핑. 여름도 곧 오니 반팔티 하나 살 요량으로 평소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브랜드 좋아해서 오랜만에 들렸다.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MARITHÉ FRANCOIS GIRBAUD 매장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브랜드는 니트 색감과 소재가 예뻐서 자주 애용했던 매장인데 한 동안 옷에 관심이 없어져서 뜸하다가 백만년만에 들렸다. 전에는 신세계 백화점이 가까워서 자주 들렀었는데 이사 온 후로는 통 못 가다가 스타필드 고양에 매장 있는 거 보고 반가워서 들렸다.
브랜드
‘마리떼프랑소와저버’는 MARITHÉ BACHEELLERIE와 FRANCHIS GIRBAUD가 만든 브랜드로, 1972년 프랑스에서 론칭한 이후 전세계인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한 듯. 예전에는 파스텔 컬러의 니트 소재와 시폰 소재들로 좀더 여성여성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한동안 안 가서 그런지 굉장히 캐쥬얼해진 느낌.
기억나는 에피소드로는 언젠가 글로벌 규모의 세미나가 있어 참석했었는데 이 브랜드 니트 가디건과 원피스 입고 갔었다. 그때 세미나에 참석했던 외국인들 몇 분이 와서 옷이 너무 예쁘다고 칭찬도 해주고, 어떤 분은 어디서 구입했는지 물었던 기억이 난다. ㅋ 영어를 잘 못해서 잘 표현 못했었지만 괜시리 으쓱했던 기억^^(그때는 로고가 옷 바깥에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어느새 좋아하는 브랜드가 되었다.(칭찬에 약함)
매장 리뷰
스타필드 고양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매장은 2층에 있다. 평일 오후에 가서 손님이 많이는 없어서 구경하기 편안했다. 매장은 반팔티와 청바지 등이 주로 디피되어 있었고 한쪽 코너에 모자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세일은 끝났다 해서 아쉬웠다.
마네킹이 입고 있는 반팔 티셔츠와 청바지가 예뻐서 먼저 반팔티 코너에 가서 구경. 만져보니 두께감이 어느 정도 있어 톡톡하고 땀도 잘 스며들겠다. 남자티셔츠는 길이감이 있는데 여자 옷은 허리라인 조금아래 정도. 이 옷는 보는 것보다 입는 게 더 스타일 난다. 가격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반팔 면티는 4만원 정도. 화이트 티셔츠와 짙은 로얄블루 티셔츠가 예쁘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브랜드 로고를 무지 좋아한다. 뭔가 복잡한데 멋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홍길동아무개 뭐 이런 느낌인 건데 (이름이니까) 아무튼 예쁘다.
모자도 사보려고 여러번 써 봤는데 딱 마음에는 들지는 않아서 패쑤. 사진에는 없는데 초록 로고에 베이지 모자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SS22 스트라이프 패턴이 예쁜 셔츠 발견. 와우 디테일이 정말 마음에 든다. 포켓 절개하며 라인하며 소재하며.. 결국 피팅룸가서 입어보고 결정.
셔츠 느낌은 이런 느낌(왼쪽 모델) 박시하면서 베이직한 기본 스타일인데 자세히 보면 하나 하나 디테일이 너무 예쁘다. 이렇게 셔츠 한장만 입어도 예쁘고 오픈하고 안에 반팔티 입어도 예쁘겠다. 청바지나 하얀 스커트에 입어도 정말 잘 어울릴 듯^^ 셔츠가격이 반팔티보다 훨씬 더 나가서 예산을 넘기기는 했지만 정말 마음에 든다.
아하 매장을 나가는 발걸음이 가벼워~ 경험상 소재도 좋아서 오래 입어도 멋스럽다. 사계절 입어도 무난하겠다. 그럼 오늘 스타필드 고양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매장 방문기 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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