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계란 후기(갈색 계란 비교, 뭐가 더 맛있나?)

요즘 식재료 값이 많이 올랐는데 그중에 달걀 값도 많이 올랐죠. 올랐다 해도 달걀 한 판 30구 사놓으면 오래 먹는데 영양성분 및 가성비 따지면 달걀이 그중 원탑인 것 같아요. 쿠팡에서 하얀 계란을 팔길래 구매해 봤어요. 후기 올려봅니다.

 

 

하얀 계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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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 계란만 먹다가 이렇게 하얀 계란을 보니 뭔가 익숙하지 않기도 하고 조금 신기한 기분도 드네요. 달걀 위에 쓰여 있는 글씨도 하늘색으로 굉장히 예뻐 보이면서 또 낯설기도 해요.

 

 

쿠팡 새벽배송으로 종종 달걀을 시키는데 이 제품은 [무항생제 인증 자연그대로 신선한 하얀 계란 대란]이란 제품이랍니다. 무항생제 동물복지 계란이 좋기는 한데 가격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어서 이렇게 무항생제 계란이 있으면 사 먹는 편이에요.

• 한 판 가격: 6,990원

 

 

계란에 적힌 번호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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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하얀 계란은 어렸을 때도  잘 기억이 안 나고 암튼 처음 먹는데 갈색 계란과 과연 차이가 있는지 궁금했어요. 파란 번호판을 보니 3월 8일에 낳은 계란이고 끝 번호가 4인 것을 보니 기존 케이지에서 생산된 제품입니다. 리뷰하면서 처음 알게 된 것인데 맨 끝 한자리 숫자는 다음과 같은 환경을 의미하니 참고하여 구입해도 좋을 것 같아요.

• 숫자 1: 방사형
• 숫자 2: 축사 내평사
• 숫자 3: 개선된 케이지
• 숫자 4: 기존 케이지

 

 

파란 번호의 앞 네 자리는 산란일짜, 중간 5자리는 생산자 고유번호, 마지막 숫자는 사육환경번호랍니다. 신경 안 쓰고 구매했는데 앞으로는 꼭 확인해야겠어요. 

 

 

맛이 궁금해서 달걀 요리를 해 보았어요. 오늘은 저 혼자 간단하게 먹기로 해서 계란 넣고 김밥이나 말려고요. 일단 4개를 꺼내보았습니다.

 

 

하얀 계란 갈색 계란 맛 차이:

하얀 계란 껍질이 갈색 계란보다 좀 더 단단하다고 느껴졌어요. 미세한 차이로 좀 더 힘주어야 껍질이 깨졌어요. 흰자 노른자 탱탱하네요. 느낌인지는 모르겠는데 살짝 달걀 비린내가 났어요. ㅜ 

 

 

아무튼 그래도 팬에 기름을 두르고 김밥용 달걀을 부쳤습니다. 사진 찍다가 좀 태워먹었어요..ㅜ 그래도 맛있는 냄새가 나네요~

 

 

아쉽게도 탔지만 그래도 뭐 먹을 만해요. 요리 블로거나 유튜버님들 대단하신 것 같아요. 이렇게 사진만 찍어도 번거로운데요..

 

 

그래도 부쳐서 먹으니 맛있네요. 맛은 제가 느끼기엔 갈색 계란과 그닥 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김밥에 넣어 먹어도 맛있네요. 집에 시금치와 단무지만 있어서 시금치 김밥 오랜만에 만들었는데 맛있습니다. 김밥에 빠질 수 없는 사발면도 같이 먹었고요.(사발면+김밥 조합 최고^^) 그럼 오늘 하얀 계란 후기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