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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카페 맛집

블루보틀 카페 압구정 지점, 약속하기 좋은 커피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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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른 압구정역 블루보틀 카페, 몇 년 전에 압구정 근처에 직장이 있어 종종 들르곤 했었는데 고양시로 이사오고는 통 못 가다가 마침 약속이 있어 오랜만에 다녀왔다. 압구정역 근처에 약속 있다면 역에서 가깝고 커피도 맛있는 블루보틀 카페 후기 공유해본다.

 

 

블루보틀 카페 압구정 지점


블루보틀-압구정
블루보틀 압구정

 

블루보틀 카페는 처음 성수동에 오픈한 이후로 줄곧 찾아가는 카페이다. 일단 파란색 엣지있는 로고가 너무 감성 있고 마음에 들어서 찾아갔다가 매력 있는 커피맛에 반한 이후로 종종 찾아가곤 한다. 방문해본 지점으로는 압구정, 광화문, 성수 점등이 있는데 다들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르다. 위치한 동네 분위기도 있어서일까? 개인적으로 광화문이 좀 편한 느낌이고 압구정은 조금 차가운 느낌이 든다.

 

블루보틀-압구정역
블루보틀 압구정역

 

파란 병 로고 아래에 조금 시든듯한 해바라기마저 멋지다. 블루보틀 압구정의 가장 큰 매력은 지하철 압구정역 3번 출구에서 바로 나오면 있는 접근 지점 굿 카페라는 점, 간단한 약속 장소로 참 좋다.

 

 

강남 안다즈 호텔이 오픈하면서 같이 1층에 들어서게 된 매장. 오픈하기 전 공사할때마다 지나다니며 보다가 오픈하고 나서는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어 퇴근할 때면 몇 번이고 들리게 된 나의 최애 카페 중 하나. 

 

커피-맛집
커피 맛집

 

서울 압구정역도 프랜차이즈 카페가 많고 독특한 공간의 매력적인 카페는 가로수길에 몰려있어 압구정역 근처는 은근 만날만한 카페가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데 블루보틀이 오픈하는 날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물론 프랜차이즈지만 왠지 여기는 프랜차이즈 느낌보다는 독특한 커피 맛집 동네 카페 같다.

 

 

압구정 블루보틀 굿즈


블루보틀-굿즈
블루보틀 굿즈

 

개인적으로 블루보틀 굿즈 텀블러 보냉보온 잘 돼서 너무 좋아하고, 컵도 하얀 도자기의 블루보틀 컵 좋아한다. 집에 굿즈 몇 개씩 사놓고 싶었지만 한 개씩만 있음.

 

블루보틀-컵-텀블러-굿즈
블루보틀 컵 텀블러 굿즈

 

저 여름에 쓰기 좋은 두터운 유리컵도 탐나는데 가격이 5만원대여서 패쑤함.  블루보틀 굿즈는 스타벅스처럼 많지는 않고 정체성이 확고한 디자인의 몇몇 스타일만 있음. 그게 또 매력이지.

 

블루보틀-에코백
블루보틀 에코백

 

블루보틀 굿즈 중 하나인 에코백, 면소재 에코백은 자주 봤는데 마 느낌의 여름소재 에코백도 눈길을 끄네. 여름에 시원하게 들고 다니면 좋겠다. 캠핑용 가방으로도 잘 어울리는 듯.

 

 

압구정 블루보틀 후기(커피 메뉴, 맛, 가격)


블루보틀-아이스-라떼
블루보틀 아이스 라떼

 

하지만 무엇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블루보틀 커피. 원두를 사서 집에서 마셔봤는데도 이 맛이 안 난다니까. 처음 성수동 지점 갔을 때 여럿의 바리스타가 한 번에 핸드드립 해주는 거 보면서 감탄했던 기억. 저렇게 계속 핸드드립 하면 팔 아프겠다는 생각도. ㅎ 

 

블루보틀-압구정-2층-뷰
블루보틀 압구정 2층 뷰

 

커피를 한 모금 마시며 블루보틀 압구정 2층 뷰 창가에 앉아 밖을 내려다 본다. 압구정역의 복잡한 기운이 갑자기 확 느껴지네. ㅋㅋ 

 

블루보틀-메뉴
블루보틀 메뉴

 

블루보틀 메뉴중 제일 맛있는 것은 역시 핸드드립 블렌드와 싱글 오리진이다. 감미롭고 부드러운 풍미가 끝내주지 말이지. 하지만 이 날은 덥고 배도 살짝 고파서 아이스 라테 싱글 오리진 메뉴 시킴. 부드러우면서 연한 라테의 맛이 혀끝에서 감돌아서 행복한 맛. 행복한 날.

 

블루보틀-커피-가격
블루보틀 커피 가격

 

조금 늦게 온 친구도 아이스 라떼 주문, 싱글 오리진과 일반 라테의 차이는 싱글 오리진이 살짝 산미가 풍부하고 좀 더 부드럽다는.. 하지만 구수한 풍미를 원한다면 일반 아이스라테 메뉴 시키면 좋을 듯. 커피 가격은 언제나 그렇듯 착하지 않음.

 

 

블루보틀 커피 대표 메뉴 가격(매장마다 다를 수 있다 함)

  • 아이스라떼 6400원
  • 아이스라테 싱글 오리진 7600원 (추천)
  • 핸드드립 블렌드 5400원
  • 싱글 오리진 핸드드립 6500원 (추천)
  • 아이스 아메리카노 5200원

 

블루보틀-압구정-후기
블루보틀 압구정 후기

 

개인적으로 블루보틀 압구정 지점 아쉬운 점은 의자가 별로 없다는 것. 1층은 마시면서 얘기하기는 그렇고 대기공간 정도의 회식 둥근 의자 몇 개가 다 임. 2층은 테이블과 간단한 소파, 나무의자 등이 있는데 역시 넉넉하지는 않아서 카페 메뉴 시키기 전 꼭 자리 확인부터 해야 함. 그리고 여름에 창가는 좋기는 한데 더움. 한마디로 여유 있는 공간이나 스터디를 위한 카페 공간은 아님. 

 

압구정역-근처-카페
압구정역 근처 약속하기 좋은 카페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스타 감성에 제격인 블루보틀 분위기와 부드럽고 풍미좋은 이 커피맛이 좋아 여전히 나의 최애 카페인 블루보틀^^ 너무 좋다고~

압구정 블루보틀 위치는 3호선 압구정역 3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인다(조금도 걸을 필요 없음, 압구정역 근처 약속하기 좋은 카페).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9시에서 저녁 8시, 주말은 오전 9시에서 저녁 8시까지. 주차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좋다고 되어있으나 압구정 주차는 어디든 비추, 너무 비싸고 빈자리 찾기 어렵다.

 

 

그럼, 이상으로 블루보틀 압구정 지점 후기 끝. 모두들 즐오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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