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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카페 맛집

부베트 서울, 압구정역 브런치 맛집 핫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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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미국에서도 유명한 브런치 레스토랑 부베트 서울에 다녀왔어요. 이곳은 미국 뉴욕에서도 맛있다고 몇 번 들어본 적이 있는터라 조금 궁금한 곳이기도 했는데 마침 압구정역에 오픈했더라고요. 이미 프랑스, 런던, 뉴욕, 도쿄 등 핫한 도시에만 있다는 Buvette Seoul 프렌치 브런치카페 후기 올려봅니다.

 

 

부베트 서울, 압구정역 브런치 레스토랑 맛집


부베트-후기
부베트 압구정 맛집

 

부베트는 압구정역 3번 출구에서 안다즈 호텔 방면으로 나오면 바로 있어요. 제가 자주 가는 블루보틀 카페가 있어서 가끔 이곳을 지나가곤 하는데 어느새 부베트 브런치 레스토랑이 생겼네요. 이 길이 바로 앞에 차도가 있는데도 야외 테라스를 너무 잘 꾸며 놓아서 가을날 밖에서 여유롭게 브런치 먹으며 수다 삼매경에 빠져도 딱 좋을 곳입니다.

 

부베트-압구정-브런치
부베트 압구정 브런치

 

압구정역이 의외로 약속을 잡을만한 레스토랑이 별로 없는데 (거의 가로수길 많이 가니까요..) 요즘 안다즈 호텔 건물이 생기면서 분위기 있는 티카페며 레스토랑이 많이 생겼네요. 그중에서도 이런 느낌 있는 부베트 Buvette 브런치 카페가 있다니 앞으로 여기서 약속 자주 잡을 것 같아요.

 

 

천장 인테리어가 특이한데 뉴욕 매장도 보니까 같은 모양이더라고요. 시그니처 인테이어인가요?

 

부베트-후기
부베트 후기

 

캐치 테이블 예약 또는 직접 와서 대기

부베트는 캐치 테이블 어플에서만 예약할 수 있는데 이미 워낙 인기가 많아 꽉 차있어서 저희는 그냥 웨이팅 하기로 했어요. 웨이팅 하면 빈 테이블이 생기면 안내해 주시더라고요. 오전 11시에 갔더니 이미 대기 손님들이 많았어요. 입구 밖에 태블릿으로 전화번호를 남기면 예약이 되고, 자리가 나면 문자로 안내해 주세요. 예약을 하면 예상 대기시간도 뜨더라고요. 평일 오전 11시에 예약했는데 1시간 대기하고 12시쯤 부 베트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부베트-압구정역-맛집
부베트 압구정역 맛집

 

옆 카페 블루보틀카페에서 라떼 시키고 기다렸는데,, 블루보틀도 오고 Buvette도 오고^^ 기분이 좋은 하루였어요. 문자를 받고 식당 들어가니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자리 안내해주셨어요.

 

 

하얀 커튼이 예쁜 테이블석과 바 Bar석이 있었는데 저는 직원분들 들이 간단하게 음식이나 음료 메뉴 만드는 모습 보고 싶어 바 테이블로 안내받아 갔어요.

 

부베트-바
부베트 바테이블

 

바는 대리석테이블이고 조금 높은 의자에 앉았는데 직원분들이 엄청 분주하게 일하시더라고요. 앞에 놓인 꿀이 너무 맛있어 보였어요. 앞접시와 함께 천 냅킨과 나이프 포크 주셨는데 오랜만에 종이 아니고 타올로 된 거 쓰니까 괜히 레스토랑 온 거 같았죠.

 

부베트-메뉴
부베트 메뉴

 

메뉴/맛/ 가격

 

 

요렇게 바로 앞에 메뉴판 있고요, 전체적으로 브런치 메뉴는 프렌치 토스트, 와플, 샐러드, 햄과 치즈가 들어간 달걀 요리, 어니언 치즈 수프, 감자요리 등이 있었어요. 달걀이 올려진 크로크 마담 먹고 싶었는데 다이어트 중이라서 저는 샐러드와 당근 라페 중에 고민하다가 당근 라페  Carrottes Rapees 시켰고요, 짝꿍은 훈제연어와 크렘 프레셔와 케이퍼 베리를 곁들인 달걀 요리라는 살몽 퓨메? Saumon Fume' 시켰어요. 메뉴 이름이 프랑스 식이네요. 

 

생햄-써는-기계
슬라이서

 

바 테이블에 앉아 기다리다 보니 옆에 생햄을 써는 기계가 눈에 띄네요. 메뉴 주문이 나오면 즉석에서 쓱쓱 썰어서 올려주는 모습이 왠지 이색적이고 생동감이 들었어요.

 

당근-라페
당근 라페

 

드디어 나온 당근라페, 고수와 피스타치오가 올려져서 좀 더 풍부한 맛이 나더라고요. 예전에 뮤지션 정재형 님이 예능에서 엄정화 님에게 당근 라페 만들어주는 것보고 무슨 맛인지 정말 궁금했는데 드디어 먹어보네요.

 

 

짝꿍은 당근 얼마 안 하는데 왜 이렇게 맛없는 거 먹냐고..ㅋㅋ 그런 생각이 안 든 것은 아니지만 여기서 한번 먹어보고 집에 가서 똑같이 만들어 먹으려 주문했죠.

 

부베트-당근라페-샐러드
부베트 당근라페 샐러드

 

짭조름하면서도 레몬의 상큼함이 느껴지는 당근 라페, 가끔 씹히는 피스타치오의 고소함도 은근히 좋더라고요. 무엇보다 살 안 찔 것 같은..ㅋ

 

연어달걀요리
부베트 연어달걀요리

 

짝꿍이 시킨 연어달걀요리(살몬퓨메), 부드러운 달걀에 연어를 올리고 그 위에 크림과 케이퍼를 올려서 먹으면 맛이 끝내줍니다. 다른 브런치 레스토랑보다 아주 맛있는 것은 아닌 데 뭔가 한 끗 차로 고급진 맛이 났어요. 확실히 평상시 먹던 맛은 아니더라고요.

 

Saumon-Fume
Saumon Fume

 

사실 인테리어나 분위기에 취해서 더 맛있게 느껴진 것도 있어요. 근사한 브런치 식당에 온 느낌이 확실히 들어요. 압구정 데이트 코스로 가볍게 와도 좋겠어요.

 

 

저희는 여기 오기 전 카페에서 커피랑 음료를 마셔서 주문을 안 했지만 그냥 이런 메뉴와 음료 곁들여 먹으면 기분 좋은 한 끼 식사로 충분한 곳이에요. 다만 남자분들은 양이 적을 수도 있겠네요.

 

Buvette-후기
Buvette 후기

 

어느새 후루룩 찹찹 먹는 짝꿍.. 저는 이렇게 많은 당근 한꺼번에 처음 먹는다는 ㅋㅋ. 옆 테이블들도 보니 다들 즐거운 표정들.. 기분 좋은 시간 가지시는 듯.. 아 저희가 먹은 부베트 서울 메뉴 가격은요,

  • 당근 라페 15000원
  • 살몬 퓨메 19000원

 

부베트-서울
부베트 서울

 

운영시간/라스트 오더/주차

즐겁게 웃고 떠든 사이 어느새 식사를 마치고 나왔답니다. 유럽 앤티크 한 느낌의 가정식 콘셉트의 부베트. 뉴욕, 파리, 런던, 도쿄, 멕시코시티에 이어 서울은 6번째 글로벌 매장이라고 해요. 아침에 커피와 함께 토스트 가볍게 먹어도 좋겠고요, 밤늦은 시간 와인 한잔 하면서 부담 없이 먹어도 좋을 부베트^^ (가격은? ㅋ)

위치는 3호선 압구정역 3번출구에서 42m 직진하면 나와요. 안다즈 호텔 건물이라 찾기 쉽지요.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에서 밤 11시까지. 라스트 오더는 밤 10시고요. 한 번쯤 근처에서 약속 있을 때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주차는 안다즈 호텔 내 주차는 가능하지만 따로 지원은 안된다고 합니다. 그럼 압구정 맛집 브런치 핫플 '부베트 서울' 후기 여기서 마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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