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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좋은 글

블로그 시작, 네이버가 좋을까? 아니면 티스토리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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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하는 입장에서 적어보는 뇌피셜 후기

나는 네이버 블로그 2개와 티스토리 블로그를 한 개 운영하고 있다. 솔직히 본업에 하루 시간을 쏟는 시간도 만만치 않아서 글을 매일 올리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내가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쁜 시간 틈틈이 내가 blog를 운영하는 이유는 돈 버는 파이프라인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솔직히 블로그로 무슨 돈을 벌까하고 했던 일인인데 내가 돈이 된다는 것을 알았던 순간이 있다.

10년 정도 일기처럼 끄적였던 내 네이버 블로그(네블)가 어느 날 메인에 오르면서 방문객수가 빵 터진 날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하루 방문자가 보통 200명 전후였는데 어느 날 만 명 정도가 되었던 것,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물론 4일 정도 메인에 오르고 내려온 후로는 방문자 수는 또다시 줄었지만 이때 큰 변화가 생긴다. 바로 내가 변한 것이다. 잠자는 블로그에서 파이프라인을 발견했던 것이다.

 

블로그 시작, 네이버와 티스토리
블로그 시작, 네이버와 티스토리

 

그 이후로 나는 내 네블을 애지중지하기 시작했고, 하루 한 편씩 글을 올렸다. 메인에 오르지는 않았지만 매일 글을 쓰니 방문자수가 꾸준히 늘었다. 새로 나온 영화를 보고 후기를 올리면 상위 1, 2번째 포스팅에 올랐고 점차 많은 광고 의뢰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신기했다. 내 네이버 애드포스트 수익은 치킨값이 아니라 중가 브랜드 가방값 정도가 되었다. 물론 따로 올렸던 광고 수익은 내 월급보다 많았다. 잠시지만.

어느 날 점점 더 늘 것이라는 희망의 꼭대기에서 절망을 맛 보았다. 네블이 저품에 걸려버린 것. 흑 10년 동안 함께 했던 네블이 황천길에 가버리는 것을 목격했다. 매일 들어오던 수익이 멈추는 것을 보았다. 정말 쓰라리고 처참했던 기억(나도 내가 그렇게 아파할 줄 몰랐다).

 

티스토리를 시작한 이유

 

 

 

네블이 저품에 빠지면서 블로그 영상들을 찾아보게 되었다. 그때 도움이 된 것이 유튜브 <리뷰요정리남>과 <이시양잡스>였다. 모두들 티스토리의 장점들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나는 더 볼 것도 없었다. 바로 Tistory를 시작했다. 그런데 아.. 티블은 네블보다 정말 너무 어려웠다. 이상한 html도 알아야 하고 뭐 어려워 보이는 구글 로직에 맞춰 쓰라 했다. 사진이 많은 것도 추천하지 않는다 하고, 네블에 익숙한 나는 혼란스러웠다.

네블은 그냥 끄적였다면 티블은 공부하며 시작했다. 나에게는 너무 먼 그대였다. 네블이 문과 같다면 티블는 이과 같았다(나 이과 싫어함). 하지만 T블 시작할 땐 조금 절박했다. 블로그로 파이프라인을 맛 본 마당에 더 이상 안 할 이유가 없었다. 처음 시작한 분들은 잘 모를 수 있지만 blog는 가장 쉬운 온라인 건물주가 되는 방법이다. 평범한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재미있고 효과적인 파이프라인이다.

 

내 네이버 블로그는 어떻게 되었을까

 

 

 

저품에 걸린 네블을 뒤로하고 나는 나의 또 다른 휴면 블로그로 네블 2를 시작했다. 한번 저품의 경험을 경험한 나로서는 한 개는 좀 불안했다. 또 하나 검색량 수로 봤을 때에는 네블은 확실히 강자의 위치에 있다. 물론 아시겠지만 처음 시작하면 제대로 글이 뜨지도 않는다.

나는 티스토리에 집중하고 네이버 블로그는 정말 휴식처럼 글을 썼다.  잠시나마 인기 있었던 네블 1의 광고 등을 모두 삭제하고(광고는 올린 지 3개월 후 되는 시점에서 모두 삭제) 그렇게 멀어졌다... 그런데 두둥.. 기적처럼 광고 글을 삭제하고 두 달 정도 되었을까? 네블 1이 살아난 것을 우연찮게 확인할 수 있었다. 안드로메다로 갔던 blog가 상위 포스팅으로 글이 올라가고 있었다. 얏호!(이게 이렇게 좋을 일? 겪어본 사람만 아는 일) 물론 예전 글이라 조회수가 많지는 않지만 또 다른 희망을 보게 되었다. 그렇게 나는 의도치 않게 현재 티블 1개, 네블 1, 네블 2 모두 3개를 운영하게 되었다. 

 

블로그 시작, 네이버가 좋을까? 아니면 티스토리가 좋을까?

 

 

그럼 이쯤에서 오늘의 글 주제로 넘어가 보자. 만약 블로그를 시작한다면 네이버가 좋을까? 티스토리가 좋을까? 결론부터 말 하자. 

 

1. 정말 단순하게 그냥 BLOG 자체가 목적이라면, 꼭 한 개만 써야 한다면 나는 티스토리를 권한다.

티블이 처음에 진입장벽(나처럼 html이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이라면)이 조금 높지만 애드센스 광고까지 달리면 수익이 조금씩 생긴다. 내가 체감했을 때 비슷한 방문객 수로 비교해보면 애드포스트보다 얼추 5배 정도는 많게 느껴진다.

또한 티블은 매일 관리한다는 전제하에 1달 정도 지나면 다음에서 상위 포스팅으로 글이 달린다. 나는 매일 쓰지는 못 하지만(생각보다 본업이 바쁨) 다음 메인 비슷? 한 코너에 글이 3~4회 정도는 올라간 적이 있다(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어디에 올라갔는지 찾지 못함 다만 갑자기 다음 조회수가 치솟음). 조회수가 천명, 2천 명이 넘었던 3~4일 있었던 달에는 호텔 레스토랑에서 둘이 외식할 정도의 수익이 들어왔다.

티블은 구글에서 강자이다. 물론 경험상 조회수가 늘기 위해서는 글이 정말 좋아야 한다. 또 다음은 사진을 좀 좋아해서 사진도 적절히 들어가야 한다. 뭐 구글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처음 티블을 시작하면 들어오는 경로는 주로 다음이었고, 지금은 3분의 1 정도는 구글이 차지하고 있다. 구글 퍼센트는 점점 늘고 있다는 장점^^ 요즘은 왜 구굴 구굴 하는지 알 것 같다. 확실히 뭔가 점잖다.

 

 

 

2. 블로그에 제2의 목적성이 있다면 네블을 권한다.

꾸준히 잘 관리만 하면 일단 검색량 자체가 네이버가 많기에 부가 목적이 있다면 네블이 좋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본인의 사업을 홍보한다던가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다던가 블로그로 판매를 하고 싶다면 네블이 훨씬 다양한 장점을 가진다고 본다. 조금 뜰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내 휴면 블로그도 한 달 정도 되니까 제대로 검색이 되었다. 자신만의 특색이나 강점을 가지고 있다면 네블은 정말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다. 다만 경쟁도 훨씬 치열함을 잊지 말자.

 

 3. 마지막으로 내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은 블로그는 무조건 어떤 것이든 시작만 해도 상위 5%라는 것이다.(ㅋㅋ이시양잡스 말투)

블로그는 네이버냐 티스토리냐 이전에 시작과 꾸준함이 관건이다. 물론 정말 제대로 잘하려면 쉽지 않다. 하지만 비용투자도 들지 않고(시간 투자는 듦) 컴퓨터 앞에만, 아니 스마트폰 앞에라도 앉아있으면 쓸 수 있다. 둘 모두 각자의 장점이 있다. 시작과 꾸준함 그 두 가지만 한다면 어느 쪽이든 나름의 열매를 가져다줄 것이다. 그러므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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