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에 서울 근교 인천 영종도 놀러 가서 맛있는 점심 먹고 왔어요. 이곳은 영종도 바닷가는 아니고 아파트 상가가 모여있는 곳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맛과 분위기 좋은 파스타 전문점 후기 올려봅니다.
영종도 맛집, 세컨디포레스트 파스타전문점 내돈내산 후기
영종도 바다 근처에 조개찜이며 칼국수집이 많아서 전날 저녁으로 잘 먹고, 다음날 점심으로 리뷰가 좋은 세컨디포레스트 레스토랑을 찾았습니다. 세컨디포레스트는 서울 가로수길이나 종로 익선동등 핫플레이스에서도 인기가 좋은 프랜차이즈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스타 전문점인데요, 저희는 이번에 처음 가보았습니다.
들어서자마자 깔끔하고 예쁜 인테리어며 넓고 쾌적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어요. 데이트하기에도 좋을 분위기 괜찮은 영종도 맛집입니다. 저희는작은 공원이 보이는 창가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나서 간 터라 그런지 한산하였습니다. 테이블에 놓인 메뉴판을 보고 오기 전 미리 검색해서 찾아놓은 메뉴를 주문했어요. 저는 오이스터치킨쉬림프리조또를 짝꿍은 들깨크림파스타를 각각 주문했습니다.
식전빵
매장에서는 좋은 음악이 흘러나왔고 직원분도 친절하셨습니다. 본 메뉴 전에 에피타이저로 밀가루빵 같은 애피타이저 식전빵이 나왔어요. 말린 허브와 발사믹소스가 살짝 뿌려져 나와 입맛을 돋웠습니다. 맛은 평범한데 비주얼이 좋아서 본 메뉴가 살짝 더 기대가 되었어요.
주문한 지 얼마 안 되어 드디어 사진으로만 보던 파스타와 리소토가 나왔습니다. 다른 파스타집에 비해서 메뉴 구성이 특이했어요. 파스타 많이 먹어봤지만 들깨크림 파스타는 처음이었고 오이스터치킨쉬림프 리소토 역시 치킨 두 조각이 통째로 올라간 모습이 굉장히 먹음직스러웠습니다.
영종도 맛집 세컨디포레스트 들깨크림파스타
크림위에 들깨가 듬뿍 올려진 모습이 맛보기 전부터 어떤 맛일까 굉장히 궁금했어요. 동서양이 조화로운 퓨전파스타 느낌이에요. 이 메뉴는 세컨디포레스트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해서 더 기대가 되었는데요, 과연 시그니처 메뉴답게 시선을 확 사로잡았습니다. 건강에도 좋은 들깨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이렇게 듬뿍 뿌려주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들깨뿐 아니라 고소한 크림소스도 충분하게 올려져서 파스타면을 들깨크림소스에 듬뿍 발라 먹을 수 있었습니다. 면발도 탱글탱글 잘 삶아졌어요. 사이사이 고기토핑도 같이 있었는데 면과 같이 먹으니 풍미와 맛이 더 좋았습니다.
너무 먹음직스러워 첫 입부터 흡입했는데요, 맛이 너무 좋았어요. 아는 맛 아니고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더라고요. 간도 딱 좋고, 크림맛도 고급지고 은은하게 풍기는 들깨크림소스의 맛이 약간 쿠키앤크림맛이었달까요? 이곳이 맛집인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계속 먹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영종도 맛집 세컨디포레스트 오이스터치킨쉬림프리조또
이 메뉴는 오이스터치킨쉬림프리조또에요. 치킨 다리와 가슴살이 한 조각씩 올라가져 있어요. 매콤해 보이는 비주얼이 너무 근사하지 않나요? 저는 어제 칼국수를 먹어서 오늘은 밥을 먹고 싶어 리소토를 시켰는데요, 로제크림소스에 올리브오일이 잘 섞여 리조토로 완성되어 제 눈앞에 놓여있었습니다.
리소토 한 수저 떠서 입으로 가져가기 전 한 컷입니다. 처음 보는 재료조합에 맛도 너무 궁금했는데요. 정말 맛있었어요. 약간 매콤하다고 직원분이 말씀해 주셨는데 맵찔이인 제가 먹어도 별로 맵지 않은 기분 좋은 매콤함이 풍기는 맛이었어요. 리조또는 밥알이 잘 익혀지면서도 탱글탱글해야 맛있는데 완전 탱글하지는 않았지만 탱탱하게 씹히는 식감도 좋고 간도 딱 좋았습니다.
오이스터치킨쉬림프라 해서 굴과 새우가 들어가 있나 했는데 굴은 잘 모르겠지만 씹히지는 않았고요, 다만 쫀득하고 탱글한 새우가 밥알 속에 숨겨져 있었어요. 새우와 밥알 같이 떠서 먹으면 새우의 풍미와 밥알의 고소함이 로제소스와 잘 어울려 참 맛있었습니다. 주문한 두 메뉴 모두 마음에 들었어요. 영종도 맛집 레스토랑답습니다.
토핑 된 치킨도 먹었는데 훈제치킨 맛이었어요. 저는 리소토를 먼저 먹고 나중에 먹었더니 너무 배부르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리조또 자체가 너무 맛있어서 치킨 맛은 평범하게 느껴졌습니다. 고기 식감은 부드러웠고, 뭔가 단백질을 꽥 채워주는 든든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들깨크림파스타와 리조또 먹으면서 조금 느끼하다 싶으면 같이 나온 무 피클을 먹으면 이것 또한 맛납니다. 참 네이버 영수증 리뷰하면 사이다나 콜라를 무료로 주는 이벤트 중이니 참고하세요. 개인적으로는 탄산음료나 샐러드를 파스타, 리소토 같이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크리미 해서 후반부에 가면 좀 느끼해질 수 있겠다 싶었어요. 다행히 저는 크리미 한 음식들 너무 좋아해서 잘 먹었습니다.
먹으며 창밖을 보며 영종도 바다 풍경이야기, 인천공항 놀러 갈까.. 주변 아파트 시세등 ㅋ 짝꿍과 도란도란 여유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편하고 분위기 있으면서도 캐주얼한 분위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세컨디포레스트 파스타 전문점 너무 딱일 거 같아요. 커플 오시거나 데이트 장소로도 좋고요. 물론 자리가 여유로워 가족 단위로 오셔도 좋아요.
메뉴 가격 /위치 /운영시간 /브레이크 타임 / 라스트 오더 /정기휴무 /주차
맛있고 든든하게 점심 한 끼 잘하고 왔습니다. 저희가 먹은 메뉴 가격은 들깨크림파스타 14000원, 오이스터치킨쉬림프리소토 17000원이었어요. 여기는 피자도 유명한데 스테이크 샐러드 룽기피자나 포레스트 룽기피자는 24000원, 25000원 정도 해요. 여러 명이 온다면 파스타, 리소토, 피자 이렇게 다양하게 시켜 먹으면 골고루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위치는 인천 중구 하늘별빛로 17 티엠티타워 2층이고요, 단체석 가능합니다. 운영시간은 평일, 주말 오전 11시에서 밤 9시까지고요, 화요일은 정기 휴무일입니다. 브레이크 타임은 낮 3시~5시까지이고요, 라스트 오더는 점심 오후 2시 30분, 저녁 8시 30분까지입니다. 주차는 건물 내에도 가능한데 저희는 카페도 갈 겸 주변도 산책할 겸 근처 하늘도시근린공원 공영주차장 이용했어요. 공영주차장은 30분당 300원 이용료가 있습니다. 식사후 저희는 근처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 한 잔 하니 딱 좋더라고요.
그럼 오늘 인천 영종도 맛집 파스타 전문점 세컨디포레스트 영종도점 내돈내산 후기를 마쳐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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