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2세대 블루투스 이어폰 (무선 충전) 후기
오늘은 제가 애정 하는 에어팟 2세대 2년 쓴 리얼 후기 올려봅니다. 아이폰 유저였던 저는 에어팟 2세대를 쓰면서 이어폰의 신세계를 경험하였고 (이제는 벌써 예전 얘기), 그 후로 쭉 만족하며 삼성폰으로 갈아 탄 이후에도 계속 쓰고 있는데요, 오늘 포스팅은 에어 팟 2세대 2년 이상 쓰며 직접 느낀 후기입니다.
포스팅 순서
1. 에어팟 2세 특장점
2. 에어팟 2세대 아쉬운 점
3. 갤럭시폰 호환/ 에어팟 케이스 / 가격
1. 에어팟 2세대 특장점
제가 처음 에어팟을 접한 게 2019년도 늦여름이었는데요, 현재 사용하는 모델이 2019년 6월 출시된 모델이에요. (에어팟 뒤에는 출시 날짜가 적혀있어요.) 유선 이어폰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던 저에게 어느 날 남친이 선물해준 이후로 선이 없는 자유로움에 너무 반해서 지금까지 잘 쓰고 있어요. 혹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서 특징을 간단하게 정리하여 적어봤어요.
현재 2년 넘게 쓰고 있는데 튼튼하고 자주 떨어뜨리는 편인데 고장 안나고, 또 깔끔하고 예뻐서 아직도 볼 때마다 기분 좋게 쓰고 있답니다.
- 심플하고 세련된 오픈형 디자인
에어팟 2세대 특징 중 요즘 모델과 좀 다른 것은 세련되고 클래식한 오픈형 디자인인 것 같아요. 요즘 이어폰 쓰고 외이도 염증 생긴다는 분들도 많던데 저는 그런 경험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게 이런 오픈형 디자인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또한 하단 부분이 길어서 장착하는데도 편하고 손으로 잡기에도 편리해요. 무엇보다 깔끔한 화이트톤 케이스와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제가 에어팟 2세대를 쓰는 첫 번째 이유가 아닐까 해요.
본체 끝에는 오른 쪽 / 왼쪽 표시가 있어서 처음에는 확인하시고 귀에 꽂아주세요. 잡고서 케이스에 꽂아 넣기에도 편리하답니다. 크기도 요즘 무선 이어폰에 비해 조금 큰 편이라 분실 위험도 그만큼 적을 것 같아요.
- 가벼우면서도 상쾌한 음감
이어폰은 디자인도 좋지만 뭐니 뭐니 해도 음감이 중요하잖아요? 뚜껑을 열면 바로 휴대폰과 연결되어 반응하는 에어팟은 가벼우면서도 경쾌한 음감이 참 좋은 것 같아요. 개인적인 느낌이긴 하지만 묵직한 음감보다는 라이트한 기분이 느껴져요.
저는 다양하게 음악을 듣는 편인데 혼자 있을때는 발라드 팝이나 클래식을 듣지만 밖에 걸어 다닐 때는 K-pop이나 록음악도 종종 듣는데요, 그 음감에 만족한답니다. 뭐 제가 엄청 예민하거나 청감이 높은 편은 아니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요.. 특히 요즘은 헬스장에서 운동하면서도 많이 듣는데 헬스장 음악의 시끄러움 속에서도 이어폰이 주는 나만의 음악에 빠질 수 있어 좋아요.
- 블루투스와 무선 충전 기능으로 가성비 좋은 이어폰
블루투스 기능으로 갤럭시폰에서도 뚜껑만 열면 바로 휴대폰과 연결되어 간편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답니다. 처음에 아이폰에서 갤럭시폰으로 갈아타면서 에어팟이 잘 연결이 안 되면 어떡하나 하는 고민 했었는데 기우였다는 것을 알았어요. 여는 순간 반응하는 귀여운 에어팟 2세대^^ 에어 팟 없으면 외출이 불안할 정도예요.
또한 무선충전 기능으로 무선충전기만 있으면 충전이 가능하고 최대 5시간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어요. 케이스도 충전이 되어 에어팟 본체 배터리가 떨어져도 케이스에 넣으면 충전이 된답니다.
충전될 때는 처음에는 케이스에 주황색 불이 들어오고 조금 있으면 꺼집니다. 저는 삼성무선충전기 쓰는데 그냥 척 올려두면 충전이 잘 된답니다.
2. 에어팟 2세대 아쉬운 점
- 에어팟 2세대를 쓰면서 아쉬웠던 점은 아무래도 에어팟 프로나 버즈 프로에서 볼 수 있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아닐까 해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없어서 누군가와 잠시 대화할 때에는 저는 에어팟을 빼고 대화하게 되더라고요. 카페 같은데서 주문할 때도 에어팟을 끼고 주문하면 잘 안 들려서 빼고 주문한 뒤 다시 낀 답니다. 엄청 불편한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나중에 이어폰을 산다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되는 이어폰을 사려고 해요.
- 힌지에서 쇳가루가 좀 나와요. 많은 분들이 지적했던 만큼 뚜껑을 열고 닫는 힌지부분에서 쇳가루가 조금씩 나오긴 해요. 지금은 많이 써서 잘 모르지만 처음에는 이 부분도 좀 예민하게 느꼈던 것 같아요.
3. 그 밖에 느꼈던 사용 후기
성능 대비 연식이 있는 모델이라 블루투스 되는 무선 이어 폰 중에 가성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클래식한 디자인도 한몫하지만 이어폰 케이스도 워낙 다양한 게 많아 취향대로 개성 있게 골라 장착하는 것도 에어팟 2세대의 장점이지요.
- 갤럭시폰 호환
갤럭시폰으로 쓸때도 여전히 잘 되지만 아이폰과 다른 점은 배터리 잔량이 얼마 남았는지 확인할 수 없는 점이에요. 이 부분은 앱을 깔아서 보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계속 쓰다 보니 음악이나 영상 많이 본 날은 자기 전에 무조건 충전하는 편이라 특별히 불편감 없어서 굳이 앱 깔고 확인하지 않는답니다.
- 에어팟 케이스
에어 팟 케이스는 워낙 다양하고 예쁘고 귀여운 게 많이 나왔어요. 이 부분도 에어 팟 유저들이 만족하는 부분일 거라 생각해요. 혹시 하드와 실리콘 중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하여 간단한 후기 남길게요. 저는 두 개의 실리콘 케이스를 써봤고 한 개의 하드 케이스를 써봤는데요, 각각의 장단점이 있답니다.
- 실리콘 케이스: 일단 씌우고 벗기기 편하고 부드러운 촉감이 좋아요. 밖으로 충전되는 불빛이 새어나와서 충분히 불빛 확인 가능하고요. 다만 너무 잘 벗겨져서 본체 케이스 뚜껑과 분리되는 경우가 종종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오래 사용하면서 별로 마음에 안 들었어요.
- 하드케이스: 일단 씌우는 것은 편한데 벗기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한번 씌우면 좀처럼 빼기 어렵다는 점이 단점이에요. 하지만 그만큼 에어 팟에 딱 잘 껴져서 모양도 예뻐서 저는 더 만족스럽더라고요.
- 에어 팟 가격
저는 처음에 20만 원대 초반이었을 때 받았었는데 지금은 15만 원이 안 되는 가격이더라고요. 아이폰 유저인 분들에게는 이만한 이어폰이 없을 것 같은데요, 에어 팟 3세대나 에어팟 프로가 부담스러운 분들에게는 2세대도 충분히 좋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또한 저처럼 갤럭시폰 쓰는 분들도 에어 팟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당연히 추천하고요.
그럼, 이상으로 2년 쓴 후기 올려보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되시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 마쳐요. 모두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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