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는 몇 년부터 거실 한쪽에 자리 잡은 보네이도 써큘레이터가 있습니다. 여름뿐 아니라 사계절 모두 사용하는데요, 선풍기와는 조금씩 다른 사용 후기 올려봅니다.
써큘레이터 구매 이유
윗 사진은 저희 집에서 몇 년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보네이도 써큘레이터입니다. 크기는 일반 선풍기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로 거실 창이 뒤로 향하게 하여 작은 테이블에 올려놓고 주로 사용합니다. 저는 이 에어 써큘레이터를 사계절, 특히 환기가 어려운 겨울철에 실내 환풍를 위해 구매하였습니다. 식물들에게도 적절한 바람이 좋은데, 잠시라도 창을 열고 써큘레이터를 틀어주면 정말 환기가 잘 되는 느낌입니다.
실제로 저는 이 써큘레이터를 여름 철만 사용하는데 아니라 수시로 집안 환풍을 위해서 사용하는데요, 창문을 등지고 거실 문을 연채 틀기도 하고 요즘 같은 에어컨을 상시 트는 여름철에는 에어컨의 바람을 멀리 보내기 위해 사용합니다.
물론 에어컨을 틀고 꼭 써큘레이터를 틀 필요는 없지만 왠지 이렇게 하면 바람이 좀더 실내 깊숙이 전달되는 느낌이 듭니다.
많은 분들이 써큘레이터와 선풍기의 차이를 비교하시곤 하는데 저는 둘다 사용해 본 바 각각 조금씩 기능이 다른 것 같아요. 저희 집 거실 맞은편 주방에는 이렇게 선풍기가 있습니다. 주방 선풍기는 사진처럼 전면 부분을 써큘레이터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교체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각 방마다 일반 선풍기가 있고, 책상위에는 미니 선풍기도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선풍기는 미니 루메나 선풍기 1대 포함 모두 5대, 써큘레이터는 1대입니다.
써큘레이터와 선풍기 차이 (개인적 경험)
제가 생각했을 때 선풍기와 써큘레이터의 차이는 바람의 깊이감과 거리감입니다. 써큘레이터는 공기 순환이 주 목적이기에 바람이 좀 더 깊고 멀리 나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저희 집 보네이도와 주방까지 거리가 있는 편인데(대략 9미터 정도?) 주방에서도 바람이 느껴집니다. 실제로 제품 설명에 보면 30m 거리까지 공기 이동이 된다고 합니다.
반면 선풍기는 그야 말로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바람이 목적이기에 바람이 근거리에서 더 시원하고 좀 더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또한 선풍기는 회전도 되니까 가까운 거리에서 시원한 바람을 여러 방향으로 쐬기에는 좀 더 편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여름철 시원한 용도로 사용을 원한다면 선풍기가 좋고요, 4계절 실내 공기순환이나 환기용으로 사용하실 거라면 에어 써큘레이터를 추천합니다. 에어컨 사용시에도 같이 틀면 정말 공기 이동 효과가 높아지는 것 같아요. 물론 제일 좋은 것은 각각 1대 이상씩 있으면 좋고요.
보네이도 써큘레이터 후기
저는 보네이도 써큘레이터를 거의 매일 틀어놓는 편인데 특히 낮에는 자주 틀어 놓습니다.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환풍을 시키면 냄새도 금방 빠져나가고, 밖의 공기도 실내로 잘 들어오는 것 같아요. 크기도 크지 않고 디자인도 귀여워서 마음에 듭니다.
파워 세기는 4단계로 조절이 가능한데 확실히 4단은 소음이 큽니다. 주로 2단에 놓고 씁니다. 2단이면 충분히 공기 순환이 되면서 소음도 별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크지 않습니다. 처음에 사기 전에는 써큘레이터가 꼭 필요할 까 싶었는데 한번 사용하고 나면 쾌적한 공기 순환이 저절로 느껴져서 매일 5~6시간은 사용하고, 여름철에는 취침 시 빼고는 종일 사용하는 것 같아요. 식물들도 환기가 잘 돼야 잘 크는 데 외출이 잦아 환기를 자주 못 시킨다면 이 써큘레이터를 틀어 놓고 외출하셔도 좋습니다.
써큘레이터 단점 및 청소
제가 사용하는 보네이도 써큘레이터의 단점이라면 청소가 좀 번거롭고 좌우 회전이 안 된다는 점이에요. 상하 회전은 되는데 좀 뻑뻑합니다. 청소는 전면 나사를 풀고 개방한 후 물티슈 등으로 날개 부분을 잘 닦아주면 됩니다. 평상시에도 전면 플라스틱 아래 부분에 먼지가 자주 앉기 때문에 앞부분을 수시로 닦아주면 좋습니다. 선풍기도 청소가 중요하듯이요. 아무래도 바람이 나가는 것이니 신경 써서 관리해줘야 하겠습니다. 물론 귀찮기도 합니다.
그럼 이상 제가 사용하는 보네이도 써큘레이터 후기 및 간단하게 선풍기와의 차이점 적어보았습니다. 제가 구매한 모델 가격은 몇 년 전이라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9~10만 원대 였던 것 같아요. 요즘은 워낙 다양한 모델도 많이 나와있더라고요. 리뷰 참고하셔서 구매하셔도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내 돈 내산 후기 줄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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