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네 신통 치킨 가서 오랜만에 치맥 한잔 했어요. 저는 주로 외식할 때는 누나홀닭 가는 편이고 배달시킬 때에는 BHC나 교촌을 많이 먹은 편인데 신통 치킨은 도통 기억에 없어서 처음 갔던 것 같아요. 바삭하고 가격도 착해서 너무 맛있어서 오늘 후기 남겨봅니다.
신통치킨 후기
늦은 저녁 출출하기도 하고 맥주 한 잔도 할 겸 동네 신통 치킨을 찾았습니다. 환한 간판 불을 보며 내부로 들어갔는데 손님이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다들 삼삼오오 불금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었어요.
신통치킨 메뉴
신통 치킨 메뉴를 보니 제일 대표적인 게 치킨 한 마리 매콤한 맛과 순한 맛 10900원이었고요, 그 외 불칸 치킨, 파닭치킨, 마늘간장치킨(보통맛, 매운맛), 양념치킨, 순살 어니언 치킨, 버펄로 윙, 소이 콤보, 레드 콤보 등 종류도 다행했어요.
사이드 메뉴로도 골뱅이+소면, 로제떡볶이, 어묵탕, 조개탕, 번데기탕, 국물 닭발, 감자튀김, 오징어+한치, 먹태, 날치알 주먹밥, 왕새우튀김, 돈가스, 치즈볼 등 다양한 먹거리, 안주거리가 있었어요. 착한 맛, 착한 가격, 착한 기름이라더니 만족스러운 가격과 구성이네요.
신통 치킨 메뉴 가격이 전반적으로 만원에서 18000원 정도로 채 2만 원이 안되어서 가성비가 있다고 느껴지더라고요.
생맥주는 500CC 한잔에 4000원 정도였죠. 시원한 카스 생맥주를 오랜만에 앞에 두고 마시니 기부니가 너무 좋았답니다.
손님이 많아서 주문하고 15분 정도 기다리니 바로 후라이드 한 마리가 나왔어요. 튀김옷이 얇아서 좀 살이 덜 찔 것 같았죠. 바삭바삭 노릇노릇 비주얼에 그만 침이 꼴깍 넘어갔죠. 저희는 매콤한 맛으로 시켰는데 이게 신의 한 수였어요.
씹을수록 고소하면서 은은한 매콤한 맛이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참고로 저는 맵 찔이에 가까운 편입니다 ㅋ ). 아 간도 너무 좋고요. 소금 살짝 찍어먹으면 짭조름하고 맛있어서 그야말로 행복한 기분이 절로 뿜 뿜입니다.
둘이 신통 치킨 한 마리랑 생맥주 한잔씩 앞에 놓고 얼마나 맛있게 먹었던지.. 교촌이나 BHC와는 또 다른 기본적인 정석의 바삭함이랄까요? 살도 퍽퍽하지 않고 바삭해서 퍽퍽 살 싫어하는 저도 맛있게 먹었어요.
맥주도 시원하고 거품도 맛나고, 오랜만에 치맥을 하니 한주의 피로가 싹 날아가네요.
너무 맛있어서 결국 닭똥집 튀김을 또 시켰답니다. 마늘 기름장이 나오는데 이 마늘을 튀긴 닭똥집에 올려먹으면 고소하면서 느끼하지 않아 별미였어요. 쫄깃하고 고소해서 또 열심히 먹었어요..
그런데 먹다가 다른 안주 메뉴로 또 눈이 갔어요. 바로 번데기탕. 치킨호프집에서 먹는 번데기탕 정말 당기네요. 하지만 둘이 이미 배가 포화 상태라서 오늘은 여기까지 하기로 했어요.
아쉽지만 불금 저녁 외식 신통 치킨 치맥은 여기까지. 다음을 기약하려고요. 맛도 좋고 가격도 매력있고 메뉴도 다양해서 다음에 또 올거예요. 그럼 오늘 신통치킨 치맥 내 돈 내산 후기는 이만 줄입니다. 모두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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