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대부도 놀러 갔어요. 예전에는 자주 갔는데 고양시로 이사오고는 잘 못 갔는데 오랜만에 바다도 볼 겸 가까운 대부도 놀러 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기분 좋은 하루였답니다. 오늘은 대부도 맛집 핫플레이스 <조만간 식당> 내돈내산 후기 올려볼게요.
대부도 맛집 분위기 좋은 <조만간 식당> 내돈 내산 후기
서해바다와 노을 그리고 갯벌 놀이도 할 수 있는 대부도에 오랜만에 갔어요. 대부도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바지락 칼국수인데요, 하루 내내 모두 칼국수만 먹기는 그래서 점심에는 대부도 핫플레이스 맛집이라는 <조만간 식당>에 갔습니다. 평일 낮인데도 인기가 많은 곳이라 그런지 웨이팅도 했었네요. 저희는 금요일 낮 1시경에 도착했는데 20분 정도 기다렸어요.
저랑 짝꿍은 이 날따라 막국수가 먹고 싶어서 둘 다 기다리면서 꼬막 비빔막국수를 머릿속에 그리며 웨이팅을 했어요. 이곳은 막국수 메뉴 외에도 꼬막 한판, 육회 한판이 유명한 곳이에요.
주차 가능
주황색 외관이 너무 독특해서 밖에서 바라만 봐도 멋있는 곳이었어요. 주변 건물도 카페도 많아서 주차장이 공용으로 앞터에 넓게 있어서 주차하기는 편했어요.
뷰 좋은 식당
무엇보다 식당 내부에서도 통창을 통해 보이는 넓은 대부도 바다 풍경이 너무 좋은 곳이에요. 창가 자리에 앉아서 바닷가를 보며 식사를 한다는 자체만으로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식당 내부는 화이트 인테리어에 우드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깔끔하면서도 온화한 분위기의 식당이었습니다. 군데 군데 수형이 예쁜 나무들도 보기 좋았고요.
꼬막 비빔막국수
저희는 유명하다는 꼬막 비빔막국수를 각각 시켰어요. 대부도에 오면 왠지 육회 이런 것보다는 꼬막 바지락 이런 게 먹고 싶더라고요. 색다르게 국수에 곁들여 나온 노란 홍시가 너무 에뻤어요. 처음에는 계란 노른자인 줄 알았는데 살짝 얼린 홍시더라고요.
가운데 막국수가 돌돌 말려있고, 옆으로 홍시와 채 썬 양배추가 곁들여진 비빔소스 그리고 다른 한쪽에는 신선한 미나리와 듬뿍 올려진 꼬막이 너무 먹음직스러웠어요.
함께 나온소고기 뭇국도 맛있었고요, 메인 메뉴가 국수라 그런지 국 외에 다른 반찬은 없었습니다. 반찬이라면 창밖 바닷가 풍경이랄까요? ㅎ
면 아래로 스며든 이 비빔소스가 상당히 매력 있는데요, 마늘이 듬뿍 들어가서 그런지 칼칼하면서도 청양고추의 알싸한 매운맛과 단 맛이 함께 느껴졌어요. 보기보다 맛이 상당히 강한 편이에요. 단짠단짠에 매콤함이 어우러진 맛이에요.
바지락 무침도 달고 고소해요. 바지락 무침이 단짠이어서 조금 놀랬어요. 아무튼 심심하지 않고 재미있는 맛이었는데 함께 간 짝꿍은 너무 달아서 조금 덜 달았으면 했어요. 너무 소 스위트 하다고요.. ㅋ 단 것 싫어하고 매운 것 잘 못 드시는 분이라면 다른 메뉴를 고려하셔도 좋겠어요..
저는 꼬막무침과 막국수를 워낙 먹고 싶었던 터라 정말 맛나게 잘 먹었어요. 맛도 좋고 비주얼도 좋고 풍경도 좋고.. 양도 꽤 많은 편이어서 국수지만 충분히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양이었어요.
마지막 막국수까지 하나도 남기지 않고 호로록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ㅎㅎ 너무 잘 먹어서 올 해는 꼬막 더 안 먹어도 될 것 같았다고요^^
다 먹고 밖으로 나와서 대부도 바닷가 거닐었어요. 썰물이어서 갯벌이 보이고 저 뒤로 바다가 보이네요.. 동해와는 참 다른 매력의 서해안 풍경이에요. 맛있는 것도 먹고 바다도 즐기고 일석이조예요.
가격 /운영시간 /위치 /웨이팅
참 저희가 먹은 꼬막비빔막국수 메뉴 가격은 일 인분에 18,000원이었어요. <조만간 식당>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고요, 라스트 오더는 18:30이에요. 주말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고 라스트 오더 시간은 19:30이니 참고하시고 방문하세요. 웨이팅도 있으니 시간 넉넉히 잡고 오시면 좋아요.
웨이팅 할 때는 식당 문 앞 태블릿에 전화번호 입력하고 기다리면 되고요, 자리가 나면 문자가 오니까 편하게 다른 곳 구경하다가 오면 된답니다. 위치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구봉길 102-26, 1층이랍니다. 그럼 오늘 내 돈 내산 대부도 맛집 추천 후기 여기서 마쳐요^^ 즐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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