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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리뷰

롯지무쇠팬, 쓸수록 좋은 팬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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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몇 년 전부터 사용한 롯지무쇠팬이 있어요. 처음에는 불편했는데 지금은 요리하면 무조건 맛있으니 이 팬만 찾게 되네요. 3년 쓴 후기 올려봅니다.

 

 

롯지무쇠팬 구매 이유


롯지무쇠팬
롯지무쇠팬

 

제가 이 롯지후라이팬을 구매하게 된 첫째 이유는요, 오래 사용하면 벗겨지는 코팅 팬이 불안하기도 하고 또 새로 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였어요. 살림 고수분들의 후기를 보니 롯지팬을 많이 사용하시더라고요. 물론 이 팬을 관리를 잘해주어야 한다고 해서 처음에는 자신이 없었지만요.

둘째 이유는요, 팬 온도가 높아서 고기를 구울 때 맛있다는 정보를 들었기 때문이죠. 고기 겉면을 바삭하게 익히는 마이야르 반응을 보려면 무쇠팬이나 스텐 팬을 쓰라는 전문가분들의 조언에 솔깃했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코팅 팬에 지친 저는 무쇠 팬을 찾기 시작했고, 오래된 명성의 이 팬을 구매하였더랬죠.

 

 

무쇠팬과 롯지 브랜드

 

무쇠팬-장점-단점
무쇠팬 장점 단점

 

  • 무쇠팬이란?

그럼 롯지팬을 얘기하기 전에 무쇠 팬에 대해 먼저 알아볼게요. 무쇠 팬은 흔히 주물팬, 주철 팬, 스킬릿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우리나라의 가마솥과도 같은 재질이죠. 가마솥에 밥해먹고 가마솥 뚜껑에 고기 구워 먹는 것이 맛있는 이유가 바로 이 주물로 만들어져서인데요, 열전도율이 낮고 무게도 무겁지만 열전도율이 우수하여 조리 시 음식의 온도를 내려가지 않게 해 주어요.

 

  • 브랜드 스토리

롯지 캐스트 아이언은 1896년 미국의 조셉 롯지에 의해 설립이 되었대요. 롯지의 모든 제품은 미국 현지에서 생산되며 단순히 조리도구가 아닌 몇세대에 걸쳐 전해지는 추억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마치 우리의 가마솥이 우리 어머니들을 연상시키듯요. 저도 이런 롯지의 마인드에 꽂혀서 어쩌면 제 아이들에게도 잘 닦여 반들반들한 이 팬을 전해주고 싶었는지도 몰라요.

 

 

 

 

롯지무쇠팬 사용 후기

 

롯지후라이팬-사용법
롯지후라이팬 사용법

 

하지만 이런 제 마음을 아는 듯 모르는 듯 롯지무쇠팬의 관리는 쉽지 않았어요. 뜸하게 사용하면 이렇게 녹이 슬더라고요. 롯지의 단점이죠. 그런데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아요. 이 팬을 다시 철수세미로 꼼꼼히 닦고 말리면 금새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아 무게가 있으니 무거운 도구 싫어하는 분에게는 비추입니다.

 

 

  • 롯지 무쇠팬 시즈닝

이 팬은 처음 사용할 때 시즈닝이 중요한데요, 처음 왔을 때 수세미로 팍팍 닦은 다음에 말린 후 기름을 살짝 묻힌 후 열을 가하는 작업은 두세 번 정도 꼭 해주어야 해요. 그리고 사용 중간중간에도 필요하다 싶을 때 해주는 게 좋고요. 저는 시즈닝만 위해서 아마씨유를 새로 구매했어요. 아마씨유로 무쇠 팬 시즈닝 후 사용하니 음식물이 달라붙지 않고 잘 구워졌어요.

 

  • 롯지 후라이팬 사용법

 

롯지무쇠팬-후기
롯지무쇠팬 후기

 

이렇게 처음 세척 후 시즈닝 한 후, 조리를 하면 되는데요, 무조건 예열이 중요해요. 그런데 음식재료 준비를 다 하고 예열하려면 시간도 낭비되고 조금 짜증 나거든요. 그래서 저는 간단한 재료 준비와 함께 예열을 먼저 해요. 그래야 시간도 절약되고 충분히 예열이 되답니다. 예열시간은 중불에서 3분 이상은 충분히 해주어야 해요. 기름을 둘렀을 때 우글우글 해져야죠.

이렇게 잘 예열된 팬에서는 두부를 부쳐도 맛있고 계란 프라이를 해도 맛있고, 고기는 뭐 말하면 입 아프죠. 특히 고기 맛은 코팅 팬에서 한 것과는 정말 달라요. 마이야르 반응도 잘 되고 열도 오래가죠.

조리 후에는 따뜻한 물에 씻고요, 충분히 말려주어야 해요. 저는 살짝 가스레인지 약불에 말리는 경우도 많아요. 저희 집은 건조기가 없어서 이 방법을 쓴답니다. 그럼 빨리 뽀송뽀송하게 마르고요, 식은 후 수납도 바로 할 수 있어요. 그럼 롯지무쇠팬 사용 후기 여기서 마쳐요. 좀 더 잘 사용하고 더 좋은 팁 있으면 알려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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