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3일 신세계 백화점 본점을 다녀왔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외부 LED장식이 너무 멋있어서 그야말로 황홀한 기분도 느껴지는데요, 크리스마스 풍경 및 조명상영시간, 카페 후기 올려봅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크리스마스 풍경 및 오픈 시간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외벽 크리스마스 LED장식이 너무 멋져서 TV예능 유퀴즈에서도 VMD직원분이 출연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펼쳐지는 그 화려한 그 모습을 보고 왔습니다. 요즘은 크리스마스 캐럴도 음원저작료등으로 길가나 매장에서 쉽게 접할 수가 없어서 아쉬운데 이곳에 우리 웅장하게 울리는 캐럴과 선물을 마련하려고 분주한 사람들 모습, 그리고 들뜨고 경쾌한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상처럼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화려한 LED 크리스마스 풍경이 펼쳐지는데요, 저희는 조명 오픈시간보다 좀더 일찍 가서 백화점 구경도 하고 명품도 보고 너무 재미있었어요. 을지로의 롯데백화점도 들렸었는데 그곳도 많은 사람이 있었지만 언제부턴가 크리스마스 하면 신세계가 떠오르네요.
신세계백화점 크리스마스 LED 조명은 해가 지는 시간이 오후 5:30분부터 켜진다고 해서 저희는 그 시간 딱 맞추어 나갔는데 아직 켜지지 않았더라고요. 추워서 잠시 들어왔다가 다시 나가니 불이 켜지고 화면 가득 크리스마스 조명이 보였습니다. 대략 오후 5시 45분~6시 정도에 오픈이 시작되었더라고요.
무엇보다 주위를 가득 메우는 캐롤 음악이 더욱 들뜨게 했고요, 삼삼오오 커플이며 친구들끼리 오신 분들도 저마다 카메라를 켜고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본점 주위의 나무들도 너무 예쁜 불빛이 반짝였어요. 이 장관을 보는 명당자리는 건물주위 바로 앞보다는 명동 방향으로 건널목을 건넌 곳이더라고요.
신세계백화점에서 명동방향으로 길을 건넌 회현역 1번 출구 명당자리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를 잡고 계셨어요. 웅장한 크리스마스 LED풍경입니다. 색색깔로 계속 바뀌는 영상이 눈을 떼지 못하게 하더라고요.
인파가 많이 몰리지만 정리해주시는 분들도 계셨고, 사람들이 지나갈 수 있도록 인도 쪽은 펜스로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전전날인 어제(23일) 모습이어서 이브날인 오늘과 내일 당일은 정말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요. 날이 추우니 롱패딩 입고 장갑 끼고 목도리 칭칭 감고 구경을 했습니다.
연인이나 가족끼리 구경 오신 분들도 많더라고요. 쇼핑 겸 외식 겸 많이들 나오신 것 같았어요. 신세계백화점 크리스마스조명 시간은 오후 5:30분경부터 저녁 10:30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한번 상영이 끝나면 잠시 끊겼다가 곧바로 다시 시작되기에 이 시간에 가면 언제든지 볼 수 있겠습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카페
백화점 둘러보다가 잠쉬 쉴 겸 카페를 찾았는데 제가 간 곳은 모두 3곳이었습니다. 우선 신관 지하 1층에 공차 카페가 있었는데 앉을 데가 없고 사람도 너무 많아서 결국 다른 곳으로 갔어요. 저희는 스타벅스를 우선 갔는데 매장 규모는 여유 있었지만 찾는 사람이 많아 결국 못 앉았습니다.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는 두 군데 있는데요, 하나는 본관 5층 식당가 중앙계단앞에 위치해있고, 다른 하나는 바로 옆 건물 신관 6층 루이뷔통 뒤에 위치해 있습니다. 백화점에 있는 카페인데도 비교적 규모가 크고 앉을 만한 테이블도 많았어요. 다만 이날은 사람이 너무 많아 저희는 다른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급히 조용하게 전화할 만한 곳이 필요했기에 저희가 찾아간곳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11층에 있는 투썸플레이스 카페였습니다. 이곳은 면세점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주로 오기에 앉을자리가 있었어요.
신세계백화점 면세점은 8층부터 12층까지 있는데 투썸 카페는 11층에 위치해있습니다. 스타벅스보다 협소하지만 11층까지 오시는 분들이 적어서 앉을자리가 있었어요. 이곳에서 맛있는 카페라떼 커피를 마시며 잠시 충전을 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 쇼핑하기에도 너무 좋고 명품도 많아서 모처럼 구경하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향수 시향을 위해서 지나갈때마다 시향지를 주셔서 제가 그동안 관심 있었던 제품 시향도 많이 했네요.
신세계백화점 본점 부근 명동 분위기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나와서 근처 명동 구경도 할겸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명동 초입에 먹거리가 가득한 포장마차하며 조명으로 꾸며놓은 크리스마스 분위기 역시 모처럼 보는 활기찬 장관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제대로 느끼고 온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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