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섬 맛집, 어반 플랜트 브런치 카페 한강대교점

서울 가볼 만한 곳 노들섬에 가면 음식점이 많지 않잖아요? 그래서 근처 맛집을 알아보던 중, 뷰가 좋고 파스타가 맛있다는 어반플랜트 브런치카페 찾아갔어요.

 

 

노들섬에서 나와 다리를 따라 천천히 걸어가면 바로 볼 수 있는 곳인데요, 낭만과 맛이 함께 공존한 포스팅 올려볼게요.

 

노들섬 맛집, 어반 플랜트 urban plant 한강대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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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 플랜트는 서울 용산구와 동작구를 잇는 한강대교의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어요. 높고 시원한 통유리가 한눈에 보이는 곳이라 안 들어가봐도 뷰 좋을 것이라는 예감이 확 드는 곳이죠.

 

뷰 좋은 곳,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1층과 단차를 둔 2층으로 구성된 아기자기한 카페가 눈에 들어와요. 나무 테이블과 의자로 된 곳인데 여기서 차나 음식을 먹으면 절로 힐링될 그런 곳이죠.

 

 

넓은 창을 배경으로 주문대와 조리공간이 있고 사방이 유리로 둘러싸여 어디에 앉아도 좋은 뷰를 볼 수 있어요. 저희도 통창 옆에 앉아서 여유롭게 한강 둔치의 풍경을 볼 수 있었죠.

 

 

테이블에 앉아 바라본 뷰가 너무 멋지지 않나요? ㅎ 또한 어반 플랜트는 도시감성과 동시에 식물들도 실내에 많아서 싱그러운 느낌이 절로 드는 곳이에요.

 

 

환한 햇살이 나뭇잎들을 비춰주고 있어 도시속에서도 청량감을 바로 느낄 수 있는 곳이죠. 

 

 

저희는 노들섬에서 많이 걸어 출출하던 차라, 음료와 함께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파스타를 주문했는데 소스를 직접 다 만드신다고 하더라고요.

 

 

참 어반플랜트는 체인점인데 이곳 말고도 합정, 이태원, 서빙고 그리고 부산에도 있다고 해요. 여기 분위기 너무 좋아서 이태원이나 다른 곳도 한번 가보고 싶더라고요.

 

자몽에이드,

 

 

저희는 주문을 하고 음식을 기다렸지요. 짝꿍은 시원한 음료도 마시고 싶다해서 자몽에이드를 시켰고요, 저는 음료보단 그냥 파스타에 시원한 물을 먹고 싶어 음료는 패스했어요.

 

 

상큼 달달한 자몽에이드, 모양도 예쁜데 맛도 좋고 입맛도 돋구고 피로감도 싹 풀어주었죠. 짝꿍의 얼굴이 금세 환해지더라고요.

 

깻잎페스토 파스타

 

 

이날 저는 크림파스타를 먹고 싶었는데 오늘 손님이 많아 조기 소진 되었다해서 저는 깻잎페스토 파스타를 주문했어요. 바질페스토는 들어봤어도 깻잎페스토는 처음 들어보는데 맛이 있을까 살짝 염려가 되었어요.

 

 

하지만 주문한 지 얼마 안되 나온 깻잎파스타는 비주얼도 너무 좋고 치즈도 듬뿍 뿌려져있어 먹음직 스러웠죠. 파스타위에 바게트인가요? 빵도 얹어져서 더 든든해 보였고요.

 

 

사실 깻잎파스타라 해서 파스타랑 안 어울리면 어떻하나 하는 걱정도 있었는데 말도 마세요.. 정말 고소한게 너무 맛있었어요. 깻잎향은 별로 안 나고 다른 허브향도 많이 나서 이탈리아 요리인 파스타랑 밸런스가 너무 좋았어요.

올리브 오일과 마늘도 잔뜩 들어가서 진하고 고소하고 향긋한 맛. 너무 맛났어요. 오동통한 새우 역시 감칠맛과 씹는 맛이 너무 좋아서 정말 판타스틱한 맛이었답니다.

 

토마토 치킨 파스타,

 

 

짝꿍은 토마토 치킨 파스타를 주문했어요. 진한 토마토 향과 단백한 닭고기가 잘 어울리는 파스타죠. 

 

 

짝꿍이 맛있게 먹길래 저도 나누어 먹었는데 제가 생각한 토마토 파스타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일단 허브향이 물씬 나면서 토마토 베이스와 잘 어울리며 신선한 맛이었고요, 은은한 단맛도 느껴져 먹을 수록 더 먹고 싶은 맛이었어요.

 

 

닭고기도 부드럽고 맛있었는데 그래도 파스타는 면이 더 맛있죠. 소스를 직접 하신다는 것이 이해가 되는게 다른 곳에서는 먹어본 적 없는 감미로운 맛이었어요. 파스타가 거기서 거기라면 할 말 없지만 그래도 이 곳 파스타는 파스타 맛집중에 하나도 추천할 만 하더라고요.

 

 

짝꿍과 저는 아름다운 한강변을 바라보며 모처럼 분위기 있게 맛있는 식사를 했더랬어요. 

 

 

어느 새 맛난 식사를 마치고 아쉬움을 뒤로 하고 저희는 아주 만족스럽게 일어났답니다.

 

 

어반 플랜트 식당을 나오며 용산역으로 걸어가는데 노을이 지더라고요. 아 노을이 지는 한강변은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노들섬에 오면 이런 모든 것들을 다 즐길 수 있으니 아니 올리가 없지요.

 

 

어반 플랜트 식당 아래로 내려오면 이렇게 걸을 수 있는 코스도 많아서 식후 소화도 시킬 겸 데이트도 할 겸 하루 나들이의 마무리 코스로도 좋아요.

 

 

메뉴는 파스타 외에도 샌드위치, 샐러드등 브런치 메뉴와 와인도 있고요, 아메리카노, 아인슈페너, 레몬에이드 등 다양한 음료도 있으니 취향것 드시면 된답니다. 이상 노들섬 맛집, 어반 플랜트 한강대교점 내돈내산 추천 후기를 마칩니다. 

 

위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양녕로 396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