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신문을 구독하니 알쓸 정보들이 많다. 잡다한 지식의 편중이 좀 넓어질 수 있는 걸까? 전에는 몰랐는데 아침에 배달 온 신문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오늘 나의 눈길을 잡은 매일경제신문 기사는 부동산 정보, 그것도 2030 MZ세대와 신혼부부 주택청약 필승 전략. ㅋ 왠지 필승으로 전략을 짜야 할 것 같다. 우리집 Z세대 두명을 생각하니 좀 더 관심이 간다.
주택청약 생애최초 신혼부부 특공 (특별공급)은?
우리나라의 재테크 원탑 부동산, 이미 막강한 이 시장에서 그래도 꼬물꼬물 청년과 신혼부부들을 위한 청약 공략법이 있다고. 요 정보만 제대로 알아두고 준비를 시작해도 좋을 것 같아 꼼꼼히 읽어보고 나름대로 청약에 도움이 될만한 청약홈 홈페이지도 살펴보았다. 또한 예전에 내가 자주 전략을 짜기 위해 사용했던, 나름대로 계획세우기 위해 활용했던 생애라이프 점검항목도 공유해본다.
2030 내집마련 주택청약 전략
1. 나의 위치 찾기_ 현실 점검
이 부분은 부동산을 구입해볼까 하고 처음 생각해 보는 분들에게는 필수적인 항목이다. 현재 나의 상황과 나의 자산을 점검해 보자. 이런 상황을 체크하지 않으면 조금 되는 대로 부동산을 바라볼 수 도 있다. 이렇게 내가 쓸 수 있는 것은 내가 20때 못했었고 40대가 되어서 뼈저리게 후회해보았기 때문이다. 명확한 목표가 있다면 지금 시작하는 2030은 충분히 멋진 내집마련 가능하다.
- 나의 현재 상황 체크:
현실을 제대로 점검하되 희망을 갖자. 현실 한스푼 희망 열스푼 장착^^
나의 평균 수입 /자산 /예상 소득 /종자돈(씨드 머니) /부수입 /현금흐름 /지출 등 점검
- 나의 라이프 스타일 계획:
시간별로 대략적인 자산 규모의 계획을 세우면 좋다. 예를 들어 5년 후 내가 결혼할 계획이라면 얼마의 자금이 필요할까? 부터 10년후 결혼 해서 아이를 가질 것이라면 어느 동네에서 살면 좋을까도 포함된다. 예전에 부동산컨설턴트로 유명한 박종복님이 출연한 집사부일체 프로그램을 보았는데 그의 집에는 커다란 100년달력이 있었다. 역시 부자가 되는 사람은 떡잎부터 다르구나하고 느꼈던 부분이었다. 100년달력을 매일 보며 그는 계획을 세우고 실천했고 현재는 누구에게나 인정 받는 부동산 자산가가 되어있다.
- 시간별 자산 규모 및 실행계획 세우기: 1년후 자산 목표 /3년후 /5년후 /10년 후/ 20년후 /30년 후 /50년 후..
- 라이프(스타일) 계획: 1년후 /3년후 /5년 후 /10년 후 / 20년 후 /30년 후 /50년후..
* 적을 항목 _ 년도 / 나이 / 가족 /직업 /사는 동네/ 여행 /꿈 /은퇴시점등..
이때 나이 항목에는 자신의 나이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부모 또는 자녀의 나이도 같이 적어보면 좋다. 예를 들면 10년 후 내가 38세라면 나의 부모님의 연령과 나의 자녀의 연령도 같이 내 나이 옆에 작게 적어보는 것이다. 솔로라면 자녀 계획은 빼면 되겠지만.. 다음에 내가 예전에 라이프 주기 계획을 세웠던 표양식을 공유해 보겠다.
이렇게 대략 자산과 라이프 계획을 세우면 5년 후, 10년 후 에 내가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지 대략 상상이 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슬퍼하지 말것. (나는 부모님 나이를 적을 때 슬펐다..). 앞으로 더 잘 살면 된다.
이런 라이프 계획은 시간이 갈 수록 점점 정교해 질 수도 있고 변형이 될 수도 있다. 나는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 먼저이고 주택 구입, 청약등은 세부사항이라고 본다. 특히 자녀생각을 안 하고 혼자 살 것만 생각해서 전세만 얻고 다니다가 아파트 값이 폭등할때 좋은 기회를 놓친 사람도 있다. (남동생 얘기,, 흑ㅜ) 당시에 충분히 현금으로도 아파트를 살 수 있었는데 나중에 후회하더라고. 이궁..
자 이제 되었는가? 여기까지 글이 꽤 길었다. 이런 그림을 그린 후 아파트 청약을 준비하는 것이다. 마음자세가 달라지고 좀더 적극적이 된다. 자산을 모으는 것이 더 더 중요해진다. 그리고 재미있어진다.
2. 신혼 부부와 MZ세대 주택청약 공략을 위한 정보 모으기
- 특별공급을 노려라.
특별공급은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사회계층 중 무주택자의 주택마련 지원을 위해 청약경쟁 없이 주택을 분양 받을 수 있는 제도이며 당첨횟수는 1세대당 평생 1회이다. 저소득 신혼부부를 위한 우선공급 물량도 있으니 미리미리 소득기준등을 알아두자. 청약통장은 물론 필수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사이트에 가면 자세한 정보를 알수 있다.(포스팅 하단에 링크 첨부)
- 한국부동산원 청약홈과 친해지기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청약접수가 예정된 아파트는 모두 9곳이라 한다(매경기사 중). 참고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민간사전청약신청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나무위키를 찾아보니 부동산 가격 공시 등의 업무를 행하는, 국토교통부 산하 준시장형 공기업이라고. 홈페이지는 아래와 같고 어플도 있으니 청약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친해지자.
기사를 읽어보니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청약 접수가 된 아파트는 9곳이며, 이중 특별공급 물량이 있는 곳은 6곳이란다. 영통푸르지오트레센츠와 영통푸르지오파인베르 두 단지 총 1566가구 중 특공물량은 각각 158가구라고. 전용면적 84~105제곱미터, 분약가는 7억에서 8억대.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으신 분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페이지를 참고하자.(왠지 홈페이지 광고용 포스팅같으나 전혀 무관함)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캡처해보았다.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캘린더도 잘 되어있네. 아파트 청약일정을 한 눈에 볼수있어 좋다.
기사에도 언급된 특별공급 영통푸르지오트레센츠 청약일정이 5월 19일 스케줄에 나와있다. 틈틈히 정보도 쌓으며 준비하면 좋겠지. 아파트 청약을 볼때 지역의 입지조건 사전체크는 너무나 중요하니 평소 관심있는 지역에 발품팔아 가는 것도 좋겠다. 저녁약속을 그 즈음에서 잡아도 되고. 주청(주택청약)나들이~
주택청약은 내 자산규모와 라이프스타일에 영향을 받는데 물론 추후 매매 공략을 택할 수도 있겠지만 주거의 목적이라면 평소 선호하는 평형대에 대한 정보를 쌓아두자(구해줘 홈즈만 보지 말고.. 근데 쫌 재미있음). 기사에 의하면 통상 전용 59제곱미터(평수로는 18평형)와 84제곱미터(평수로는 25평형) 는 경쟁이 치열하니 좀더 작거나 좀더 큰 평수를 노리는 것도 전략이란다. 금곡역한신더휴나 제일풍경채리버타크는 소형과 중소형 평형이 포함되어 있어 참고할만 하다고.
신혼부부와 MZ세대의 주택청약 전략은 한마디로 경쟁이 그나마 적은 특별공급 주택이다. 생애최초 특공(특별공급)중 1인가구 추첨제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하지만 서두에 썼듯 청약당첨도 중요한데 내 자산과 라이프스타일을 생각하며 주택 청약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무순위를 클릭하면 무순위 아파트청약 일정등이 나와있다. 눈을 크게 뜨고 보자. 오는 9일에 과천위버필드 청약접수 일정이 나와있다. 아무튼 오늘 매일경제신문 기사에 알뜰한 정보가 많다.
3. 꾸준히 자산을 모으고 원하는 아파트 나오면 주택청약 신청하기, 당첨되기^^
결국 실행이다. 계획-자산모으기-정보모으기-실행 이것은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 새 원하는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겠다. 뭐든지 아는 만큼 보인다. 부동산은 재테크와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엄청 큰 기회다. 차근차근 준비해보자. 아 이 블로거는 앞으로도 시시콜콜 경제소식을 공유할테니 구독과 좋아요^^ 도 눌러주시길.
'주린이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득분배가 불균등한 이유 5가지,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를 읽으며. (4) | 2023.01.29 |
---|---|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1부_ 돈은 빚이다, 정리 리뷰 (2) | 2023.01.28 |
싸이 성균관대 공연 소식(5월4일) 및 JYP엔터주 엿보기 (2) | 2022.05.06 |
신문을 구독하다 (2) | 2022.05.04 |
오늘의 재테크 공부- 미국 주식 지수(다우존스 , S&P500, 나스닥 지수) (0) | 2022.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