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한경을 구독한 지 석 달째 되었다. 신문을 구독하여 읽다 보니 생각보다 편하고, 쓸데없이 삼천포를 빠지지 않아 좋았다. 내친김에 WSJ 도 함께 구독하였는데 모바일 WSJ는 한경 서비스와는 다른 서비스라 해지하였다. 무슨 사유인지 썰 풀어본다.
모바일 한경 및 WSJ 구독 신청
모바일 한경을 구독하니 원하는 신문기사만 읽을 수 있어 집중도 잘 되었다. 요즘 경제공부를 꾸준히 하고 싶어 구독한 것인데 종이신문을 몇 달 보다가 은근 아침에 신문 온 게 신경 쓰이기도 하고, 종이도 쓰레기가 되어가는 것 같아 해지했었다.
종이신문보다 모바일이나 웹상에서 보면 너무 정신없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스크랩도 편하고 웬걸 한결 마음이 가뿐하다. 또 여행 등으로 집이 비워져 있을 경우에도 문 앞에 신문이 쌓여있지 않아서 더 마음이 편하다. 한 달인가 두 달인가 무료 서비스 이용하고 구독한 거라서 월 15000원 비용이 아깝지 않았다.
- 모바일 한경 구독료: 1,5000원 /월
모바일 한경 WSJ 구독
이렇게 모바일 한경신문을 편하게 구독하다보니 함께 서비스되는 WSJ(월스트리트저널)도 보고 싶었다. 영어를 잘해서는 아니고, 국내 언론 말고 해외언론의 기사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기존 구독료에 5000원만 더 내도 되어서 크게 부담은 되지 않았다. 어떻게 보면 커피값 한잔으로 한 달 내내 기사를 보는 것이지 않느냐 스스로 위안했다.
- 모바일한경+WSJ 구독료: 20,000원 /월
영어를 못하니 그냥 헤드라인이라도 읽자는 생각이었고, 무엇보다 우리나라 경제나 여러 상황들이 해외언론에서는 어떻게 비치는 지도 궁금했다. WSJ 기사를 보니 아시아 관련 기사는 주로 일본 기사가 많았다. 한국 기사는 별로 없었고, 노스코리아 기사는 많았다. 한류 열풍이라던데 별로 안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좋았던 것은 이렇게 오디오 서비스가 있다는 것이다. 와우 오디오 서비스라니. 영어 공부를 이런 식으로 해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안 그래도 슈퍼팬 구독하는 게 거의 끝나가는데 이 참에 WSJ 구독하면서 영어 공부도 좀 해보자.. 이런 욕심이 들었다. 오디오를 틀어놓고 계속 다른 한경 기사도 보았다. 은근 내가 지적인 척하는 게 웃겼다.
오늘자 기사에 브루스 윌리스가 치매로 진단받았다는 기사를 얼핏 보았다. 내가 이해한 게 맞는지 번역은 안 돌려봐서 모르겠다.
모바일 WSJ 구독했다가 해지한 이유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웹으로 말고 모바일로도 WSJ를 보고 싶었다. 휴대폰으로 구글 플레이를 검색해서 WSJ 어플을 깔았다. 그리고 구독 신청을 했다.
그런데 아무리 모바일 한경으로 가입한 아이디로 들어가도 로그인이 안되었다. 뭐지? 오전에 분명 모바일한경과 WSJ를 한꺼번에 구독신청했는데 왜 서비스가 안 되는 거냐고?? 예전에 내가 구글 메일로 등록해 놓은 게 있는 걸까? 무료이용기간 한 두 달인가 끝나면 바로 구독료가 또 결제되게 생겼다. 아아 내가 두 아이디로 접속해서 그런가? 갑자기 머리가 하얘졌다. 돈을 두 번 내는 것은 아니잖아~~~
더군다나 아무리 구독 해지를 해도 WSJ 상에 구독해지 창이 보이지 않는다. 나의 실수를 탓하며 모바일 한경 고객센터로 전화했다.
"따르릉~"
"어쩌고 저쩌고 한탄중"
결과를 말씀드리면 WSJ와 모바일 한경서비스 WSJ는 아예 다른 서비스다. 그야말로 WSJ는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운용하는 해외사이트인 것이다. 내가 신청한 서비스를 받으려면 모바일한경을 다운로드하여 거기에서 서비스되는 WSJ를 보면 되는 것이다.. 이런 멍청이.. (그나저나 우리나라 고객센터 참 친절도 하시지^^, 그런 내 마음을 알고 쉽고 친절하게 응대해 주심.)
결국 나는 WSJ 구독 해지를 해야 하는데 검색해 보니 직접 WSJ 고객센터로 통화해서 영어로 구독해지신청을 해야 한단다.(앓느니 죽지.. ㅉㅉ)
그래서 영잘못인 내가 내린 특단의 조치는... 바로 결제카드를 중지시키는 것. 내가 사용하는 카드회사에 전화를 해서 중지신청을 하고 재발급 신청을 했다. 이런 이런.. 영어공부하려다 엉뚱한 해외사이트 결제할 뻔했네.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는 체험을 몸소 실천한 오늘이다. 다른 분들은 이런 고생하시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포스팅해 보았다. 에고 쉬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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