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예능 [장사천재 백사장]을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요, 지난번 모로코는 현지 사정으로 며칠 못했기에 이번 이탈리아 나폴리 편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5화 출연진 정보 및 백사장에게 배우는 한식식당 창업노하우와 레시피, 재방송 정보를 올려봅니다.
포스팅 순서
1. 5화 나폴리 한식당 출연진
2. 백종원 한식당 창업 노하우
3. 메인 메뉴 제육쌈밥 레시피
4. 보면서 아쉬웠던 점
5. 재방송 정보
TVN [장사천재 백사장] 이탈리아 나폴리편 (5화) 후기
이번에 백종원 사장이 오픈하는 곳은 미식의 도시인 이탈리아 나폴리입니다. 나폴리에서는 한 번도 한식당이 오픈된 적이 없다는 데요, 그만큼 이곳 사람들은 정통을 중요시하고, 피자의 나라만큼 나폴리에만 피자 가게가 8200개정도가 있다고 해요.
한식의 불모지에서 얼마나 한식을 현지인에게 잘 소개할지, 또한 잘 먹힐지를 보는 관전포인트가 있는데요, 5화 나폴리 편 출연진을 보겠습니다.
1. 출연진
지난 모로코 편에는 배우 이장우와 아이돌 뱀뱀이 주출연진이었다면 이번에는 이장우 배우는 그대로이고 소녀시대 유리와 가수 존박이 합류했습니다.
존박은 홀 담당 및 재무담당으로 이탈리아어, 영어, 스페인어를 다 잘하는 언어천재라하죠. 한국어까지 하면 4개 국어를 하는데요, 그는 노스웨스턴대 경제학과 출신이기도 해서 cfo역할까지 맡았답니다.
유리는 이번에 쌈채소나 그릇들을 예쁘게 플레이팅하는데도 탁월한 감각을 발휘하는데요, 평소에도 요리에 관심이 많고 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요리를 좋아하는 이장우 배우와 함께 백사장을 도와 주방을 든든히 맡아줄 능력자입니다. 미소와 애교도 많은 편이라 주방 분위기가 훨씬 화사해 보입니다.
이장우 배우는 여전히 묵묵하고 성실하게 일을 잘 하는데요, 백사장을 도와 경력자로서 조력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 굉장히 든든해 보였습니다.
그 외 현지에서 뽑힌 아르바이트생 직원 두 분도 같이 나오는데요, 영어 한국어도 잘하면서도 인싸력을 뽑는 기준으로 삼았다죠. 아르바이트 분들도 의욕적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한국어도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고요.
나폴리 1호 한식당 [백반집] 오픈
백종원셰프가 미리 인테리어 의견을 내어 꾸며진 이 한식당 이름은 [백반집]인데요, 한글로 쓰인 간판과 귀영운 공깃밥 그릇이 인상적이네요. 최소한의 비용으로 인테리어를 해서 실내 공간은 예전의 모습이 많이 남아있다고 해요. 정통을 중시하는 피자의 도시에서 이런 한식당을 보면 현지인들이 어떤 반응일지 무척 궁금합니다.
장사천재 백사장은 피자시연으로 반응이 괜찮았던 제육불고기를 1일 차 메인 메뉴로 내놓는데요, 한식의 불모지라 한국 식재료를 구하는 것도 굉장히 어려워 보였는데 어떻게 저렇게 잘 차릴까 보면서도 흥미로왔어요.
2. 백종원에게 배우는 한식당 창업 노하우
저는 한식을 대하는 현지인의 반응도 궁금했지만 백종원 대표의 창업 노하우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즐겁게 보고 있는데요, 여러 프랜차이즈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백대표는 과연 어떻게 식당을 오픈할까 호기심을 갖고 시청하였습니다. 인상적인 창업 노하우도 정리해 보았습니다.
- 꾸준한 유입이 될 수 있는 관광객이 아닌, 현지인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으로 가게 목(위치)을 정한다.
- 미리 시식을 통하여 현지인의 입맛을 테스트한다.
- 현지 식재료로 최대한 한식에 맞는 메뉴 구성을 한다.
- 직원들과 함께 브레인 스토밍을 통하여 메뉴 구성 및 플레이팅을 연구한다.
- 전 세계 유일하게 쌈 싸 먹는 문화가 있는 쌈과 코스요리가 아닌 한상차림으로 K-푸드의 매력을 보여준다.
- 맛은 최고로 한다.
- 간판과 메뉴판, 포스터에 음식 사진과 한글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식임을 표현한다.
- 한식을 잘 먹을 수 있도록 직관적인 메뉴 안내문을 테이블마다 제공한다.
- 직원들이 밖에서 음식을 먹는 모습을 연출하면서 홍보효과를 노린다.
백종원식 메뉴 구상법 :
특히 메인 메뉴를 정하고 각 메뉴에 들어가는 서브 메뉴와 반찬들, 상차림을 직원들과 함께 브레인스토밍하면서 개발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어요. 백대표는 저렇게 메뉴개발을 하는구나 하는 힌트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실전과 방송은 다르겠지만요.
장사천재 백사장 나폴리 편 [제육쌈밥]
백사장은 1일 차 메인 메뉴로 제육쌈밥을 정했습니다. 지난 피자 시식을 통하여 제육볶음 반응이 괜찮았기에 제일 먼저 선보인 것 같아요. 흰쌀밥과 소고기 뭇국을 같이 내놓고요, 반찬으로는 호박부침, 장조림, 유채나물볶음, 가지볶음 그리고 직접 만든 수제쌈장과 쌈채소를 준비하였어요.
현지에서 재료를 공수하는 것도 쉽지 않았기에 최대한 현지 재료를 사용한 것이 보입니다. 쌈 채소로는 엔다이브와 로메인 상추를 썼는데요, 엔다이브 endive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배춧속처럼 생긴 채소고요, 로메인 상추는 로마인들이 즐겨 먹던 상추로 일반 상추보다 쓴 맛이 덜하고 고소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상추이기도 하고요.
3. 제육불고기 레시피
- 돼지고기를 볶으며 설탕을 넣는다.
- 다진 마늘을 넣어 잡내를 잡는다.
- 고춧가루 대신 붉은 파프리카 가루와 매콤함이 있는 하바네로 가루, 후추를 넣는다.
- 간은 간장으로 하여 초벌로 먼저 볶아 놓는다.(볶을 때 불맛이 나도록 볶기)
메뉴 주문이 들어오면,
- 미리 손질한 채소(양파, 당근, 호박, 파프리카등)를 볶다가 초벌 구이한 고기를 넣어 같이 볶고 간을 맞춘다.
- 마지막에 참기름을 두른다.
쟁반에 한상차림으로 푸짐하게 나가는 모습을 보니 정말 먹음직스러웠어요. 현지에서도 저렇게 한식에 가까운 상차림 요리를 하는 모습에 괜히 장사천재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쫌 아쉬운 점
보면서 괜히 마음이 동화되고 잘 되었음 해서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래도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탈리아 나폴리에서는 식사를 하면서 와인을 곁들이는 반주문화가 있다고 하는데요, 술은 우리나라 전통주를 준비한 게 좋았지만 사진이 없어서 손님들이 고르기 어려웠을 것 같아요. 음식처럼 주류도 소개하는 포스터 등을 붙였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홀팀과 주방팀의 커뮤니케이션이 좀 더 적극적이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홀 상황이나 컴플레인 등이 빨리 전달되면 더 좋은 해결 방법이 나올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 프로그램은 예능이지 다큐가 아니니 제가 너무 오버한 것이겠죠?
그럼 장사천재 백사장 나폴리 5화 편 후기 포스팅을 여기서 줄입니다. 본방송은 일요일 오후 7:40분 tvn에서 방송하고요 티빙으로 다시 보기 가능합니다.
5. [재방송] 정보도 올려봅니다.
- 장사천재 백사장 3회: 05-01 월 03:00 tvN 재방송
- 장사천재 백사장 4회: 05-01 월 04:50 tvN 재
- 장사천재 백사장 5회:
- 05-01 월 07:10 tvN 재
- 05-01 월 15:20 tvN 재
- 05-03 수 00:10 tvN 재
- 05-02 화 18:35 tvN SHOW
- 05-02 화 09:00 tvN STORY
- 05-02 화 16:40 tvN STORY 재
- 05-03 수 18:40 tvN STORY 재
- 05-04 목 16:30 tvN STORY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