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보 몬스테라 분양 받고 키우기 도전

얼마 전 식물에 관심이 가면서 초보 식 집사로 입문하였는데요, 어제는 요즘 식 테크로 인기가 많다는 알보 몬스테라를 분양받았답니다. 

 

알보 몬스테라 분양 받고 키우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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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보 몬스테라

 

어제 당근 통해서 분양받은 알보 몬스테라입니다. 요즘 식물 키우기에 관심이 많아져서 그런지 이왕 키울 바에 희귀 식물로도 인기 많은 알보도 키우자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아이의 풀 네임은 '몬스테라 델리시오사 버라이어티 보르시지아나 알보 바리 에가타 Monstera Deliciosa variety Borsigiana Albo Variegata'랍니다. 헉. 

 

 

외떡잎식물 천남성목 천남성 과로 멕시코가 원산지라 하고요,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실제로 키우시는 분들 영상 보니까 환한 곳에서 해를 보며 과습 되지 않게 건조한 듯 키우시더라고요.

 

알보 몬스테라 분양

 

저는 초록 몬스테라 보르시 지아나를 이미 키우고 있던 터라 알보 몬스테라도 다르지 않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키우기에 도전했는데요, 이참에 식 테크라는 것도 한번 해보려고요..ㅋㅋ 물론 잘 키워야 하겠지만요.

 

알보 몬스테라 키우기 도전

 

알보 몬스테라를 시중에서 사려니 가격이 만만치 않아 미루고 있었는데 마침 당근에서 어떤 분이 분양하고 계시더라고요. 시중에서 사는 것보다는 저렴했지만 그래도 요 한 줄기 가격이 십만 원이어서 좀 망설여졌어요. 제 인생에서 가장 비싼 식물 한 줄기였답니다.

 

식테크 도전

 

마침 화초를 잘 키우는 저희 엄마도 관심이 있다 하셔서 사는 김에 두 줄기 분양받아왔어요. 아파트만 분양하는 줄 알았더니 식물도 이렇게 분양을 받을 수 있네요. ㅎㅎ

 

 

잎 색이 흰 부분이 많지는 않아 조금 망설여지기는 했는데 어느 분 영상을 보니 흰 부분이 너무 많으면 고스트가 될 수도 있다 해서 일단 산반 무늬도 괜찮을 것 같아 데려왔어요.

 

순화

 

알보 몬스테라의 뿌리도 잘 내려져 있어요. 키우시는 분이 순화를 잘해서 보내주셨어요. 아이고 귀해라. 저희 집이 베란다 확장형 거실이라서 식물 키우기 공간이 많지는 않은데 그래도 명당자리를 내주어야겠다고 생각해서 화분들을 조금씩 옮기고 제일 해가 잘 들고 통풍 잘 되는 곳에 놓아주었답니다. 뿌리도 환한 것보다는 어두운 곳이 좋다고 해서 손수건으로 감아 주었어요. 이게 웬 정성인지.. 식린이가 알보도 키우네요.

 

초보 식집사

 

내일은 요 아이 택배 보내려고요. 지방에 계신 화초 금손 엄마품으로 보내드리려고요. 제가 직접 가면 좋지만 도저히 짬이 안 나서 우체국 택배로 보내려 해요. 포장하고 보내려니 벌써부터 고민이 많아요. ㅋ 우체국 택배는 미리 홈페이지 들어가서 방문소포로 예약하면 편하더라고요. 좋은 세상이에요. 저희 동네 우체국이 주차도 불편하고, 저 역시 바빠서 가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방문 택배도 해주시고 최고이십니다^^

그럼 알보 몬스테라 분양받은 이야기 여기서 마칠게요. 내일은 택배 보낸 이야기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