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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식집사

식집사 입문, 반려식물 위한 필요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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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식물에 관심이 많아져서 초보 식물 키우기 식린이가 되었어요. 식집사 입문하기 위해 필요 도구 등을 구입했는데 반려 식물 키우기에 적합한 기본 도구 등을 살펴봅니다.

 

 

반려식물을 위한 식집사 되기 필요 도구


물뿌리개
부드럽게 물주는 물뿌리개

 

식물을 두서너 화분 정도 키운지는 오래되었지만 솔직히 별다른 관심이 없었어요. 그저 한 두 그루 정도 있으면 집이 좀 예뻐지고 공기정화에도 좋겠다 정도였는데, 집에 있는 화분들이 다른 집처럼 크지 않아서 갑자기 식물 키우기 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그러던 중 제가 정말 무심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며 기본적인 식물 키우기 도구도 없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최근 공부하면서 필요한 도구들을 하나하나 들이고 있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굉장히 유용하다 싶은 도구들을 올려봅니다.

 

블루-물조리개
블루 물조리개

 

블루 물조리개

먼저 제가 사용하면서 제일 편하다 생각했던 도구는 바로 요 물조리개입니다. 집에 이케아 물뿌리개가 있는데 제가 구매한 것은 입구가 넓은 것이어서 물 줄 때마다 흙이 흩뿔려지고 물 줄때 압력이 세다 보니 화분 흙이 움푹 파이기도 해서 마음에 안 들었거든요. 그러다 이 블루 원예용 물뿌리개를 구입했는데 통도 투명이라 물 양 체크하기도 좋고 무엇보다 분무 압이 세지 않아서 작은 화분 물 주기에 제격이더라고요.

 

식린이-도구
식린이 도구

 

특히 물 주둥이 끝이 이렇게 샤워기처럼 되어있어서 부드럽게 물 주기가 가능하고 화분 흙도 마구 튀지 않아 요즘 너무 사랑하는 아이템이 되어버렸어요. 하얀 분무기 부분은 빼고 사용해도 되어서 여러 용도로 물 주기에 적합하여 정말 추천하는 물조리개랍니다. 작은 화분 키우시는 분들에게는 필수템이에요.

 

식물등
식물등

 

에이온라이팅 LED 식물 등

 

 

다음으로 추천하는 것은 바로 식물 등입니다. 식린이라서 햇빛의 광량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모르고 몬스테라를 키웠는데 그만 수형이 너무 안 예뻐져서 분갈이하며 많이 정리했는데요, 이렇게 식물 등이 있다는 사실도 몰랐다니.. 제가 너무 무관심한 거죠.

 

햇빛-채우기
햇빛 채우기

 

저희 집 주방 쪽은 빛이 약해서 낮에도 해가 충분하지는 않은데 주방에도 식물을 키우고 싶잖아요. 그래서 비교적 반그늘에서도 잘 자란다는 스파티필름과 스킨답서스 화분을 식탁 옆에 놓아주었어요. 그래도 광량이 너무 없다 싶어 오전에 식물등을 켜주기로 했어요. 세 시간 정도 켜주면 식물에게도 부족한 광량을 채워줄 수 있을 것 같고, 국민 식물이라는 스파티필름과 스킨답서스도 잘 자라 줄 것 같아요. 

 

식물-키우기
식물 키우기

 

제가 산 식물등은 농사 친구 LED 15W 에이온라이팅 식물 등인데요, 전구색으로 3000K 정도 돼요. 지금은 차라리 주광색으로 5700K짜리 살 걸 하는 후회도 살짝 합니다. 좀 더 밝은 게 식물한테 좋을 것 같아서요.

 

 

그래도 식물 등 없을 때는 광량이 걱정되었는데 생장 조명 켜주니 새순도 올라오고.. 우리 집 식물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너무 잘 산 것 같아요.

 

에어라파-분무기
에어라파 분무기

 

에어라파 분무기

다음으로 만족하는 제품은 에어라파 미스트 분무기예요. 집에 분무기가 많은데 물이 뚝뚝 떨어져서 가습을 해주려니 바닥에 물방울이 떨어지더라고요. 솔직히 전에는 분무를 해 준 적이 거의 없고 그냥 집에 사는 인간들을 위해서 가습기를 트는  정도였는데 식물 키우기 공부를 하다 보니 식물에게는 습도가 중요하다고 해요.

 

미스트-분무기
미스트 분무기

 

그래서 요즘처럼 건조할 때에는 직접 잎에 분무를 해줘야겠다 싶어 분무기도 새로 알아보았습니다. 그런데 많이들 추천하시는 분무기가 에러라파 분무기더라고요. 미용실에서도 많이 쓴다는데 미세한 분무로 물도 안 떨어지고 골고루 분사되어 좋다기에 구입했어요. 

 

식물-물-주기
식물 물 주기

 

사용해보니 정말 안개처럼 미세한 분무가 꽤 많이 나와서 너무 편리해요. 작은 안개 같은 물줄기가 고르게 분사되는 게 뿌릴 때마다 기분이 좋고 너무 재미있어요. 식물에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이상한 희열도 느꼈습니다. 에어라파 분무기 너무 잘 산 것 같아요.

 

 

다만 제가 산 것은 300ml여서 조금 무거워서 지금 160ml로 다시 주문했어요. 지금처럼 건조할 때에는 하루 두세 번 정도 뿌려주려고요. 분무할 때는 잎 뒤에 분무하는 것이 좋다고 해서 거꾸로 분무하기도 하는데 잘 나와서 더 좋아요.

 

통풍
통풍

 

선풍기 또는 써큘레이터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미니 선풍기예요. 여름이 지나 큰 선풍기는 들여놓고 책상 위에 루메나 미니 선풍기 한 대만 올려놓았는데 선풍기를 식물에게 쬐여주니 통풍이 잘 되어서 좋더라고요.

 

 

거실에는 보네이도 써큘레이터가 환기 위해서 자주 돌리는 편인데, 제 방에는 따로 써큘레이터가 없어서 루메나 미니 선풍기를 틀어주니 딱 안성맞춤 예요. 식물에게 필요한 바람을 제공하는 것 역시 식물 키우기에 중요한 것이겠지요?

 

습도-조절
습도 조절

 

가습기

마지막으로 가습기예요. 이 루메나 가습기는 저를 위한 것이지만 옆에 자리한 식물에게도 좋을 것 같아 좀 더 자주 틀어놓는답니다. 가만 보니 사람에게 좋은 것이 결국 식물에게도 좋더라고요. 적당한 햇빛, 적당한 통풍, 적당한 습도, 적당한 온도.. 모두 식물이나 사람이나 필요한 것이잖아요? 결국 식물 키우기가 특별한 것은 아니지않나, 그저 약간의 관심만 있으면 될 것 같아요.

 

초보-식집사-되기
초보 식집사 되기

 

그럼 오늘 식물키우기 초보의 식집사 입문을 위한 필요 도구들을 올려보았습니다. 다음에도 식물 키우면서 좋은 내용 있으면 종종 올려볼게요.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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