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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 일기

소득분배가 불균등한 이유 5가지,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를 읽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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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부하는 리뷰어 달콤라떼입니다. 오늘은 경제 관련 책을 읽고 생각이 떠올라 포스팅해 봅니다. 우리 민족은 밥을 참 좋아해서 경제상황이나 배경도 수저에 비유하죠. 바로 금수저, 흙수저요..  여러분은 금수저이신가요? 아니면 은수저? 아니면 흙수저인가요? 이 글을 쓰는 저는 요.. ?? ㅎ ㅡ ㄹ ㄱ ㅅ ㅜ ㅈ ㅓ ㅋㅋ(아 밝히기 싫당~)

뭐 이런 것에 국한되어 규정할 필요는 없지만 이렇게 쉽게 설명하기도 참 어렵다(잉? 쉬워서 어렵다니.. 어려운 거 찾는 스타일..)하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은 제가 요즘 읽고 있는 책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 있어 한번 적어봅니다.

가끔 저 자신을 돌아보며 내가 왜 성공하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물론 인생은 기니까(그리 믿고 싶음) 아직 단정 지을 수 없지만 적어도 사회적 명예와 부와는 멀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데 요즘 저는 전에는 잘 모르던 사회가 눈에 보이기 시작해요. 예전에는 그저 열심히 살면 되는 줄 알았고, 그리 살다가 번아웃 되어 에이 인생 뭐 있어 천천히 즐기며 살자, 하다가 지금은 그 중간에 있는 정도인데 어느덧 시나브로 경험치가 쌓였달까요?

 

유시민의-경제학-카페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그러면서도 편안하게 잘 살고 싶은 욕구가 샘솟는데요,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를 읽으며 제가 왜 성공하지 못했는지 느낀 바가 있네요. 그 점을 적기 전에 책에 나온 경제학에 대해서 한번 적어볼게요. 정말 이 경제학의 정의를 보고 그냥 빵 터졌습니다.

 

유시민의 경제학카페를 읽으며

 

경제학은 인간의 무한한 물질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희소한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_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중에서.

 

그러니까 우리 인간은 무한한 물질적 욕구를 지니고 있고, 다시 말하면 무엇을 소비하거나 경험해도 일시적 욕구충족밖에 안 되고, 그래서 행복감도 일시적이고.. 그래서 끊임없이 갈구하고 욕망하는 존재라는 것이고요,  자원은 유한 아니 희소하기에 한정적이고 항상 목마른 것이지요. 

다시 말하면 무엇을 해도 기본적으로 경제학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만족하거나 행복할 수 없는 존재라는 거예요. 너무 웃기지 않나요? ㅋㅋ 이렇게 정의한 줄 만으로도 저는 제 자신이 어떤 욕망덩어리라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고, 원래 그런 사람이니 더 이상 번뇌할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치 로봇의 기본 설계도를 알아버렸달까요?

 

 

 

그러고 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 유쾌해졌어요. 경제학이 저에게 어려운 것은 여전히 맞지만 그래도 공부할 자신도 생겼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책에서 ㅁㄹ하는 소득 분배가 불균등한 5가지를 보며 아 이게 금수저, 흙수저 이론이구나..(책이 쓰인 시점은 2002년도이니 이 단어가 쓰이기 전이겠죠.) 그러면 금수저 흙수저를 이 5가지로 정의해 보자 뭐 이런 생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써본답니다.

 

소득분배의-불균형
오늘의 돈공부 - 소득분배의 불균형

 

소득 분배의 불균등이 생기는 이유 5가지

 

1. 재능의 불평등
2. 기회의 불균등
3. 상속
4. 차별
5. 우연

 

5가지 이유 상세 보기 및 활용법(사견)

 

책에서는 이렇게 소득분배의 불균등이 생기는 이유를 5가지로 나누었고요, 저는 이 것을 보면서 이 점을 알고 적용한다면  유리하게 소득을 가져올 수 있겠다.. 이런 역행자스러운 사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하나하나 따져보며 적용할 수 있는 제 사견을 덧붙이겠습니다.

 

첫째 재능의 불평등은 타고난 재능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가령 선천적 장애등)이 있다는 것인데요, 아이큐가 높은 사람도 확실히 재능면에서는 뛰어난 것 같아요. 그러면 나의 재능은 어떨까요?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당연히 고고하면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재능 언저리에 있는 적성을 찾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어떤 일에 적성이 맞으면 꾸준히 오래 노력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우리는 좋아하는 일을 하라라는 문구에 휘둘리나 봅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흥미 있는 일을 하는 것은 결국 소득분배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결론입니다.

 

둘째, 기회의 불균등이란 좋은 환경과 교육에서 자란 사람이 더 좋은 기회를 같는다는 것이에요. 손흥민 선수도 뛰어날 수 있었던 것은 국가대표 축구선수였던 훌륭한 아버지가 있었기 때문이지요. 이 부분은 좁게 보면 답답해질 수도 있겠지만 넓게 보면 한국에 태어난 것이 충분히 우위에 있을 수 있는 요인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지금처럼 온라인 세상에서는 누구나 자신의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기회가 훨씬 열려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기회의 불균등은 30대 초반까지는 부모의 영향을 받겠지만 30대 중반 이후에는 자신의 노력으로 꽃 피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출발점은 다를 수 있지만요. 그래서 꾸준히 배우고 갈고닦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셋째 상속을 한번 보겠습니다. 이 부분이 극명하게 금수저, 흙수저로 갈리는 부분인 것 같아요. 상속을 많이 받는 사람이 소득분배의 우위에 있는 것은 사실이고요. 더 부연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네요. 하지만 상속을 유지, 발전시키는 것은 본인 몫이겠죠.

 

넷째, 차별입니다. 인종차별, 나라차별, 남녀차별, 스펙등 크고 작은 부분에서 차별은 아직도 존재합니다. 한 개인이 어찌할 수는 없는 부분인 것 같아요. 이 부분을 이해하고 그럴 수 있음을 받아들이되 그런 것에 매몰되지 않을 이유를 찾아가는 노력이 중요한 것 같아요. 무시가 아니라 인정 후 그럼 어떻게 하면 될까? 하고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다섯째, 우연입니다. 경제학에서 우연이라는 단어를 들으니 조금 신기했지만 운이나 우연 역시 사람의 힘이 작용하기는 어렵죠. 하지만 운을 만났을 때는 준비된 자가 결국 성공하는 것이지요. 부동산도 공부한 사람이 운을 만나면 잘 사고팔 수 있고, 주식도 마찬가지. 하다못해 저 같은 경우는 네이버 블로그 메인 올라가며 엄청난 사람이 들어왔는데 그 운을 미숙한 대처로 만들어 지금 저품질 바닥에서 갓 빠져나온 평범보다 못한 블로그 경험이 있어요. 운이란 누구에게나 오는 것 같아요. 다만 그 운을 잘 활용하는 것은 전적으로 본인의 몫이란 생각이 듭니다. 

 

지피지기-백전백승
지피지기 백전백승

 

결국 이렇게 적고 보니 사회를 이해하고(적을 알고) 나를 알면(나는 어느 위치)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가 눈에 보여요. 쓸데없이 금수저 아니라고 부모를 원망할 필요도 없고, 재능이 없다고 스스로를 탓할 필요도 없어요. 물론 속상한 부분이 있겠지만 그다음이 더 중요하잖아요.

요즘 저는 동생이 컬러디자이너로 참여해서 출시된 게임을 재미나게 하고 있어요.  게임을 하다 보니 인생은 어느 부분 게임과 같고, 그 게임에서 레벨업 하는 쾌감도 있고, 부스터를 사용해 점핑할 수 있는 요령도 있다는 것이 자연스레 떠오릅니다. 저에게 부스터는 이렇게 책 읽으며 알아가고 글 쓰며 공유하는 것이에요.

그럼 오늘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를 읽고 소득분배의 불균등의 이유 5가지에 대해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달콤 라테의 돈공부는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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