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 초보 투자자의 후기 공유
요즘 음악 저작권에 대해 관심 있는 분들이 많으실 텐에요, 저 역시 음악 저작권료에 대한 수익도 궁금하던 차 실제 투자한 내용 후기 올려봅니다.
포스팅 순서
1. 뮤직카우 투자하게 된 이유
2. 뮤직카우와 저작권이란 무엇일까?
3. 뮤직카우 거래하는 방법
4. 뮤직카우 투자 리얼 후기
1. 뮤직카우 투자하게 된 이유
저는 얼마전부터 심심치 않게 보이던 음악 저작권과 뮤직카우 광고를 보면서 저작권료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음악 듣는 것도 좋아하고 주식투자나 이런 것보다는 뭔가 더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저작권이라는 게 한번 생기면 지속적인 수입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안정적인 수익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하여 뮤직카우를 검색하게 되었어요.
주위에 뮤직카우나 음악 저작권에 대해서 아는 사람도 없어서 일단 10만 원부터 조금씩 투자해보며 배워볼 요량으로 시작했어요. 초반에 들어가서 선점하는 것도 유리할 것 같고 저작권 소득이 꾸준히 들어올 테니 왠지 안정적일 것 같았죠.
또 저작권료 수익뿐 아니라 음원의 가격이 오르면 시세차익도 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자세히는 잘 모르지만 장기투자하게 되면 복리의 효과도 있다고 해요. 뭐 복리 효과라니 급 관심이 가더라고요.
2. 뮤직카우와 저작권료이란 무엇일까?
- 뮤직카우란 무엇?
일단 뮤직카우에 대해 공부가 필요했는데 아직 많은 후기는 없어서 뮤직카우에 소개된 내용을 먼저 공부했어요.
뮤직카우는 쉽게 말하면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이에요. IT 기반이 강세인 우리나라 인프라 덕에 휴대폰 하나만 있으면 뮤직 카우 플랫폼을 통해서 원하는 곡의 저작권(저작료 참여 청구권)을 사고팔 수가 있는 거죠.
주식거래소가 있듯 음악 저작권 거래소라 할까요? 아직 일반인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악저작권 거래소는 뮤직 카우밖에 없는 것 같아요. 2016년도에 설립돼서 2021년 7월에 회원수가 50만 명을 넘었다고 하니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가입하셨더라고요.
- 저작권이란?
그러면 우리가 뮤직 카우에서 거래하게 되는 저작권은 무엇일까요?
저작권은 음원인 경우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저작재산권과 저작인접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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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저작재산권은 창작자인 장곡 가나 작사가, 편곡자가 가지는 권리고요, 저작인접권은 완성된 저작물을 해석하고 전달하여 소비자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저작인접권자(음악의 경우 가수·프로듀서 등)가 가지는 권리라고 합니다.
보통 저작재산권은 원저작자 사후 70년간, 저작인접권은 음반 발매일 다음 해부터 70년간 보호됨이 원칙이기에 저작인접권의 보호기간이 좀 더 짧다고 이해하면 되겠지요.
이중에 뮤직카우에서 거래되는 저작권은 엄밀하게 저작권 지분이 아니라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판매하는 것이라 합니다.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은 해당 음악의 저작권으로부터 나오는 수익을 구매한 지분 비율로 지급받을 수 있는 권리입니다.
3. 뮤직카우 거래 방법
뮤직카우 거래하는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더라고요. 다만 투자해서 수익이 나면 좋지만 손실도 있을 수 있어 시작 전에 많이 공부하셔야 함을 잊지 마시기를요!!!
간략히 거래방법 순서를 적어보았습니다.
- 뮤직카우 어플을 깐다.
- 회원가입을 하고 로그인을 한다.
- 거래할 곡을 플랫폼에서 고른다.
- 캐시 충전을 한다.(가상계좌나 실시간 계좌이체 등으로 입금)
- 해당 곡(음원 저작권)을 주 단위로 산다. 1주부터 가능하다.
- 보유한 곡을 판매도 가능하다.
- 거래 시 거래수수료 있음(1.2%, 1주 기준)
모든 내용은 어플에서 확인 가능하고 내가 산 곡들은 마이뮤카 -> 내 보유곡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사이트에 들어가면 많은 음원이 나오고 원하는 곡이 있는지 검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유명하거나 인기가 많은 곡들은 굳이 플랫폼에서 거래할 이유가 없기에 생각보다 많지는 않더라고요. 그래도 쏠쏠히 아는 곡들이 보입니다.
음악 저작권 지수라고 MCPI도 있던데 뮤직 카우에서 산출한 총수익지수로 시장의 흐름을 엿볼 수있는 지수입니다. 하지만 아직 초보인 입장에서 잘 가늠이 안되더라고요. 차차 볼 수 있는 눈이 생기겠지요..
4. 뮤직카우 투자 리얼 후기
저는 처음에 10만 원 정도로 한번 해보려고 시작했는데 사고 싶은 곡이 생각보다 높아 더 투자하게 되었네요. 저작권료를 매 월 수령받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사이트 소개에서는 얘기하는데 아직 투자전략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복리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어느 정도 수익이 나야 이것도 매리트가 있는 것이겠죠?
사실 꼼꼼한 편은 아니라서 잘 비교하며 조사하면서 이렇게 구매하는 편은 아닌데, 일단 1주씩 제가 좋아하는 곡들을 사보았습니다.
그런데 사고 나서 벌써 하루 지났는데 평가손익이 마이너스..
저는 마이너스의 손인가 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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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렇지만 저는 시세차익보다 저작권료에 더 관심이 많아서 장기적으로 보유할 예정이에요.(위로)
참고로 마켓 가격 옆에 동그란 느낌표 모양을 클릭하면 최근(과거) 1년 저작권료 수익률이 뜹니다. 저는 처음에 이게 뭔지 몰랐는데 음원 매수할 때 이 수익률을 참고하면서 고르는 것이 좋겠더라고요.
마켓에 들어가면 주식처럼 시세 차트도 볼 수 있어요. 신기하더라고요. 볼 수 있는 기간도 3개월부터 5년까지 있으니 모두 눌러보며 확인하는 것이 좋겠죠?
음, 몇 달 후에 제가 보유한 곡으로 저작권 수입이 들어왔는지 공유해볼게요. 저도 신기하고 기대도 됩니다. 매체별로 저작권료가 나오는 시기도 다르기에 수익률은 월이 아닌 연간 기준으로 보는 것이 판단하기에 좋다고 합니다.
실제 거래하면서 제 돈이 계속 잘 보관되고 있을지, 회사가 잘 성장할 것인지의 우려는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설립된 지 얼마 안 된 회사이고 아직 과거 데이터가 적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뮤직 카우는 자회사 저작권 신탁자가 저작재산권을 취득, 관리한다고 하는데 이런 부분도 꼼꼼히 체크하고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투자의 책임은 개인의 몫이란 점 잊지 맙시다!!! (손실 나면 나만 손해 ㅜㅜ)
아무튼 오늘은 음원 저작권료 수입을 얻을 수 있는 뮤직 카우에 대한 실제 후기 올려보았습니다. 정말 노후자금이 되고 연금의 기능까지 있을지는 계속 해 봐야 알겠죠? 그럼 다음 편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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