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일산 모드니 본점 그릇 매장 구경 다녀왔어요. 언제나 그렇듯 방대한 양에 많은 수입 명품 그릇들이 진열되어있어서 눈호강 제대로 하고 왔어요. 후기 올려봅니다.
모드니 일산 그릇 매장 본점 방문 후기
수입명품 그릇 매장 할인
오랜만에 일산에 볼일 있어 갔다가 근처 모드니 일산 본점에 들렀습니다. 작년에 그릇 사고 오랜만에 갔는데 여전히 물건들도 좋고, 평일인데도 손님들이 꽤 있었습니다.
모드니 본점은 그릇에 관심있는 분들은 많이 아시는 매장으로 수입 명품 그릇 매장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우리가 아는 웬만한 수입 명품 그릇 브랜드는 거의 이곳에서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방대하고 다양한 물건들이 있고, 또 할인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기에 일반 살림에 관심있는 분들 뿐 아니라 신혼그릇 세트 마련하려고 많이들 오시는 곳이지요.
VBC CASA
제가 좋아하는 그릇들도 많아서 보기만 해도 즐거운 곳인데요, 요번에는 스타우드 베이비 웍이 궁금해서 들렸어요. 실제로 사이즈나 색상도 보고 싶고, 가격도 괜찮으면 하나 구매할 요량으로요. 매장에 들어서니 벌써 각양각색의 브랜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네요. 브이 비씨 까소 폰 다코 제품 50% 할인이 눈에 들어옵니다.
저는 파스타접시도 하나 사고 싶어서 엘리오스 파스타 접시를 뚫어져라 쳐다보았어요.그릇 가장자리의 음각이 참 예쁜 접시예요. 제가 그릇을 그렇게 잘 아는 편은 아니라서 아주 유명한 브랜드 아니면 잘 모르는데, 이 엘리오스는 예정부터 눈여겨본 제품이에요. 소스 그릇까지 세트로 사면 예쁠 것 같아요.
- 포트메리온
언제봐도 화려한 보태니컬 무늬의 포트메리온 접시들. 예전에는 좋아해서 여러 사이즈 갖고 있는데 요즘은 그냥 단순한 화이트 컬러가 더 예뻐 보이네요.
- 임페리얼 포슬린
금박 테두리가 화려한 임페리얼 포슬린 컵과 포트들. 이 제품을 보면 영국 귀족들이 티타임 하며 즐겨 들었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 김성훈 도자기
테두리 각이 예쁜 김성훈 도자기 제품들. 역시 한식에는 우리나라 브랜드가 안성맞춤이죠. 은은한 파스텔 톤과 직선각이 고급스러워요.
- 르쿠르제
알록달록 사랑스러운 르쿠르제 제품들. 며칠 전 르쿠르제 전골냄비를 온라인으로 구매해서 그런가 요런 컵들도 함께 테이블 세팅하면 예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릇 예쁜 것은 정말 못 참죠.
- 클레이탄
저는 처음 보는 브랜드인데 클레이탄 접시도 은은한 꽃무늬가 예뻤어요. 빈티지하면서도 사랑스러워요.
- 광주요
광주요도 언제나 그렇듯 모드니 매장에서 만날 수 있죠. 광주요는 올 때마다 조금씩 새로운 디자인을 만나는 것 같아요. 차콜 빛 그릇들이 차분하니 고급져요.
블루와 은은한 레드빛 테두리가 예쁜 메레신 그릇들. 밥 국공기 하면 좋겠어요. 산뜻하게.
- 로얄 코펜하겐
언제나 그렇듯 로얄 코펜하겐 제품도 있네요. 항상 비슷하지만 질리지 않는 우아한 매력. 시원하고 클래식한 블루 패턴이 참 예쁘죠?
- 카네수즈
까네수즈 제품들. 파스타나 샐러드 접시 하면 참 예쁠 접시들. 제가 좋아하는 미세한 점들이 있는 빈티지한 그릇이에요. 뭔가 오트밀 느낌의 그릇들. 따스해요.
- 스타우브
드디어 접시를 다 보고 스타우브 코너에 왔어요. 요즘 무쇠냄비며 팬 많이 쓰잖아요? 저는 아직 스타우브는 없는데 유튜브 영상들 보면 요리 유투버나 블로거분들이 꽤 많이 스타우브 제품들을 쓰시더라고요. 요리를 보는 것인지 팬을 보는 것인지.. 가격은 좀 나가지만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아 보여요.
스타우브 라이스 꼬꼬떼도 같고 싶지만 제가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스타우브 알라딘 팟과 베이비 웍인데요. 알라딘 팟은 요즘은 구하기 힘들더라고요. 베이비 웍은 사이즈가 너무 작은 것 같아 실물 보러 왔어요.
- 차세르
그런데 요번에는 제 눈에 생각하지 않은 차세르 미니 웍이 들어오네요. 색상도 보라(라벤더), 레드(루비), 민트(보라), 그레이, 블랙 등 다양해요. 유리뚜껑이 요리하기엔 좋아 보이는데 깨지지는 않을까 망설이게 되더라고요.
차세르 냄비도 많이 보여요. 하나 아니 여러 개 사이즈별로 사고 싶은 주부 마음.. 제가 옷 욕심은 별로 없는데 왜 이리 그릇 욕심이 많은지요.. 요 냄비에 해물이나 버섯 넣어 밥도 하고 국도 끓이고.. 많이 쓰일 것 같아요. 그죠?
- 그리들팬
그렇게 미니 웍을 고민하다가 옆 코너에 가보니 얼마 전 '나 혼자 산다' 프로에서 이국주 님이 사용한 것 같은 캠핑에 좋은 그리들팬이 보이네요. 넓은 파스텔 팬에 나무 손잡이가 실용적으로 보여요.
요즘엔 이런 제품이 뜨나 보다 하면서 또 구경중.. 역시 모드니 본점은 마성의 매장.. 한번 들어오면 시간 가는 줄 몰라요.
- AMT
AMT 사각 프라이팬이 있어서 한번 써 보고 싶었는데 들어보니 생각보다 무거워서 패스했어요. 그래도 디자인이 잘 빠져서 계속 눈이 간 제품이에요.
차세르를 살지 스타우브를 살지 너무 고민이 돼요. 스타우브 베이비 웍은 16cm이라 좀 작고, 차세르는 유리 뚜껑에 테두리가 없어 마음에 걸리고.. 결국 미니 웍은 잠시 보류하고 독일 제품의 가위 하나 득템 해서 왔어요. 그런데 이 제품 집에 와서 써보니 가볍고 세련되고 정말 최고예요. 하나 더 사고 싶을 정도요.
매장 앞 주차공간도 넓고 다양한 그릇도 많고, 정말 눈이 즐거운 곳이랍니다. 참 위치는 일산동구 장대길 106-51에 있고요, 운영시간은 평일 주말 모두 오전 9시에서 오후 7시까지 열린답니다. 혹시 그릇 구매하실 분들은 모드니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무엇보다 한 곳에서 관심 있는 제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질 수 있어 제대로 고를 수 있답니다.
그럼 오늘 일산 모드니 그릇 본점 방문 후기 여기서 마칩니다. 모두들 굿데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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